우브로 신랑은 예전에는 적당히 보기 좋은 체구였는데

지금은 배만 볼록한 올챙이 체형이 되었어요.

항상 운동하고 소식하라고 잔소리를 해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일에 치이고 회식에 치이고

쉽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원채 물을 잘 안마셔서

화장실도 잘 안가죠.

 

 

 

사람몸의 대부분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은 다들 아시죠?

이런 물을 주기적으로 먹어주는 활동은

노폐물을 주기적으로 몸밖으로 배출하는 이뇨작용에도

큰 도움을 주죠.

 

일단 직장까지 쫓아다니면서 물마시라고 잔소리할 수 없으니

아침에라도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찰거머리같이 붙어 있을려구요.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는게 쉽진 않겠지만

아침 물 한잔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

잘 따르지 않을까요?

 

 

[아침 물 한잔이 주는 효과]

 

1. 변비예방

 

 

아침마다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는 신랑.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기사를 보는 이유도 있지만

변비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변비라는 것이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장에 이상이 있는 증상이거든요.

아침에 먹는 따뜻한 물한잔은 배변운동에 도움을 준답니다.

여성분들은 먹는양도 적고 변비도 특히 심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2. 통증완화

 

 

올챙이배 신랑은 둘째아이 나올 때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어요.

운동도 열심히 안하고, 배도 나오고,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하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아침에 허리를 잡고 일어나는 신랑을 보면

너무너무 속상해요.

 

아침 물한잔은 복부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마신 물이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몸에 여러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줘요.

 

특히 여성분들의 생리통에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해요.

 

3. 소화기능 개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열심히 아침상을 차려도

항상 깨잘깨잘하는 신랑

입안도 까칠하고 소화도 잘 안된다네요.

 

따뜻한 물 한잔은 잠자는 동안 굳어있던

몸속의 소화기관과 위장의 활동에 도움을 주니

기상과 함께 공복에 따뜻한 물을

꼭 챙겨줘야 겠어요.

 

 

4. 체중감량

 

 

아침에 마시는 물은

먼저 몸의 온도를 올리는 효과를 주고

이와 더불어 신진대사율이 높아진데요.

그렇게 되면 몸에 축적된 지방을 더 태우는 효과를 줘서

체중감량으로 이어지게 되요.

 

5. 조기노화방지

 

 

공복에 마신 물은 노화를 촉진하는

몸 속 독성 성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요.

이런 독성 성분을 원활히 배출하게 되면

우리 몸이 피부 세포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줘 모든이의 적인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어요.

 

6. 혈액순환개선

 

 

밤새 자면서 쌓인 몸속 지방 성분과 독성이 씻기고

결국 이런 작용이 피를 맑게 해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게 되요.

 

 

7. 면역력 증가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같이 떨어지게 되요.

요즘처럼 추울 때 따뜻한 물한잔은 몸의 체온을 올려주고

정상체온이 유지되면 잔병 치레를 하지 않게 되죠.

여름철 에어컨 생활하시는 분들도 명심하셔야 해요.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도 주의사항이 있어요.

 

밤새 활동을 안하던 신체기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니

차가운 물을 마시면 내장기관이 놀라 경련을 일으킬수 있어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양치를 한 후에 마시거나

입을 잘 행군 후 마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밤새 입안에서 번식한 박테리아 균이 뱃속으로 

그대로 배달된다고 보시며 되요.

 

 

 

입을 행구는 것 보다는 양치질을 잘 하고 

물한잔 마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

 

우브로신랑은 앞으로 더욱 아침 양치후 물마시기 운동에

열과 성의를 다해야 겠지만

사실 이건 저희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습관인 것 같아요.

때때마다 먹는 보약도 좋지만 

우리몸에 정말 소중한 물 마시는 습관으로

가족 건강을 꼭 지켜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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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쇼트트랙 금메달 따서 기분좋았던 주말. 

이것저것 많이 먹고 애들도 일찍 재우고

신랑하고 맥주한캔만 하고 자려고

TV를 켰는데 EBS에서 인도영화가 나왔어요.

 

 

전 채널을 돌리려고 했는데

신랑은 유명한 영화라고 대한민국에서

애들키우는 사람은 꼭 봐야 한다고

저보고 보라고 했어요.

 

하기사 EBS 세계의 명화는

항상 감동적인 명화를 보여줬으니...

대신 신랑이 이미 본것이긴 하지만

다 볼때까지 옆에 있기로 약속하고

보기 시작했어요.

 

 

[간편 줄거리]

-----------------------------

주인공 란초의 친구인 파르한과 라주,

그리고 어설픈 악역인 차투르가

대학생 때 10년 후 모여 자신들의 성공을

증명하려고 기록했던 장소에 모였어요.

 

 

정작 주인공인 란초는 오지 않았지만,

차투르가 어디있는지 안다고 하자

란초를 그리워했던 친구들은 차투르에 말에 따라

같이 찾아나서고 과거를 회상하며 시작하네요.

 

인도의 명문 공과대의 신입생인 파르한과 라주는

전통적인 신입생환영회 때 선배의 강압적인 모습에

과학적으로 반기를 들며 나타난 란초의 모습에  

큰 인상을 받게 되죠.

 

 

오직 1등만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란초는 이론보다는 관심과 열정을 쫓는 특이한 공학도였죠.

이런 란초에게 공부와 성공만을 강요당하며

자라온 파르한과 라주는 항상 함께하는 친구가 되죠.

 

 

 

 

바이러스라는 별명을 가진 총장님의 주입식 교육관과

란초의 자유로운 교육관은 초반부터 부딪히게 되고

란초의 자유로운 모습에 영향을 받은 두 친구까지

모여서 세친구는 학교내의 세얼간이들로 통하게 되죠.

 

 

 

란초는 그 와중에 이론보다는 공학에 대한

탐구와 열정으로 항상 1등을 하고

친구들은 바닥에서 맴돌죠.

 

 

 

라주는 가난한 집안형편에 란초의 영향으로

본인이 엇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란초를 멀리하려 했지만

힘든일이 생기면 항상 진심으로 걱정하고

다가오는 란초에게 다시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소신을 가지게 되고

바라던 취업도 성공하게 되죠.

 

 

 

파르한은 부모님의 바램대로 공대에 왔지만

사진에 대한 열망을 숨기고 살고 있었고

이 것 역시 란초의 기지로 사진작가로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죠.

 

 

 

항상 함께할 것만 같던 세 친구들은

졸업식날 란초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잊혀져 갔죠.

 

 

 

세월이 흘러 만난 차투르와 찾아나서 란초를 찾았지만

란초는 사실 진짜 란초라는 사람의 집에서 일하던

식솔의 자식 "초테"였고 공부에 대한 열망을 알아차린 주인이

가짜 신분으로 졸업장을 받아오게 했던 것이었어요.

 

 

친구들이 찾아낸 란초는 "풍수크 왕두" 라는 이름으로

현재는 작은 학교를 운영하며 수백가지의 발명특허가 있어

얄미운 차투르가 계약을 하고 싶어하는 유명한 발명가로써 

결국 모든 친구들은 란초가 항상 말하던

"성공은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이 따라 올 것이다.~!"  문구처럼

자신들이 바라던 모습으로 만나게 되면서

해피엔딩을 하게 되죠.

 

 

 

------------------------------

 

중간중간

인도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은

재미난 요소인 것 같아요.

심각하게 생각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즐거워지고

 

이 영화의 매력은 학업의 중압감, 무게

내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제쳐야만

한다는 교육현실을 중간중간 꼭 짚으면서

그에 반하는 란초의 유쾌하고 긍적적인

성격에서 나오는

재미난 장면과 대사들로 풀면서

무엇이 정답인지 보는 사람이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영화 초반 졸업을 못하게 되어 자살하게 되는

 "조이로보"라는 친구가 부르는

"Give me some sunshine" 이란 노래는

처음에는 뜻도 모르고 참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따로 검색해서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살아온 인생"

"다른 이들의 삶"

"한순간만이라도 삶이란 걸 살게 해주세요"

"내게 햇빛을 주세요"

"내게 비를 내려주세요"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다시 성장하고 싶어요"

 

혼자 듣기 아까워서 링크 걸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브로는 많은 반성을 했어요.

우리아이들의 관심과 재능보다는 아직

한국의 교육현실을 따라가고 있거든요.

한번에 바뀌긴 힘들겠지만

조금더 아이들말에 귀기울이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많이많이 놀아주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햇빛과 비 같은 엄마가 되거라 다짐하네요.

 

영화 중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힘든 상황이 생길 때 마다

란초가 외치던 주문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모두 잘 될거라는 자신에게 거는 주문은

제 결심을 다시 잡는 주문이네요.

 

우연찮게 본 영화

[세 얼간이]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라

우브로가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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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의 구수함이 가득한 봄동나물무침]

 

 

 

봄동 한봉지를 샀는데 봄동이 3덩이가 있었어요.

겉절이 하나로 무치기는 너무 많아서

봄동 속에 연한 부분은 봄동겉절이를 하고

겉부분은 봄동나물을 만들기로 했어요.

 

봄동을 된장에 무치면 구수하기도 하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아요.

 

 

[봄동 손질하기]

 

포기를 모아서 한 손으로 잡고 밑동부분을 잘라주세요.

 

 

 

노랗게 시든 부분은 잘라주고

 

 

밑동부분에 흙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어내면서 한장씩 한 방향으로 씻어주었어요.

 

 

데칠때 하얀 밑둥 부분을 먼저 넣어 데쳐주기 위해서

한방향으로 가지런히 놓은거예요.

 

 

 

[봄동 데치기]

 

물이 끓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봄동의 밑둥부터 넣어서 데쳐주세요.

 

 

햐얀 밑둥이 완전히 데쳐지면 건져내주세요.

 

 

 

건져내서 도마위에 한방향으로 놓아주신 후

먹기 좋게 세로로 잘라주시면 되세요.

 

 

[봄동나물 만들기]

 

재료

 

마늘 1숟갈, 된장 1숟갈, 고추장 1/2숟갈, 고추가루 1/2숟갈

 

물기를 꼬옥 짜서 볼에 넣어주세요.

 

 

볼에 준비한 데친 봄동을 준비해주세요.

 

 

 

다진 마늘 한숟가락, 된장 1숟갈

 

 

고추장 1/2숟갈, 고추가루 1/2숟갈, 요리당 1숟갈

 

 

위생장갑을 끼고 양념이 데친봄동과 잘 어우러지도록

무쳐주세요.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무쳐주시면 완성이예요.

 

 

입안에 쏙 들어갈 크기의 봄동나물무침.

 

된장이 간간하다 보니

별도의 소금간은 필요없어요.

 

 

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친 봄동나물무침

구수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아요.

 

 

겨울에 힘없고 입맛이 떨어질때

봄동겉절이나 봄동나물무침 해서 드시면

입맛도 살아나고 힘이 나는요리가 될 것 같아요.

 

봄동 한봉지 사서 건강도 챙기고

넉넉하게 두가지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우브로에겐 두 배로 행복한 요리예요.

 

[봄동의 효능]

 

봄동은 비타민A, 칼륨, 칼슘, 인이 들어있어서

빈혈도 예방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동맥경화에도 좋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가 걱정이신

분들에게도 너무 좋아요.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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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봄동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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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봄동겉절이]

 

 

오늘 마트에 갔는데 봄동이 1500원!!

싱싱하기도 하고 저렴하기도해서 한 봉지 들고 왔어요.

와서 열어보니 1 포기가 아니라 3 포기 더라구요.

 

봄동의 단맛과 고소한 맛!

봄동 겉절이는 겨울이면 꼭 한 번은 만들어 먹고싶은 음식인듯해요.

  

 겨울철에 활짝 핀 노란 꽃처럼 보여요.

 

 

 

 

 

 

 

 

[봄동 손질하기]

 

포기를 모아서 한 손으로 잡고 밑동부분을 잘라주세요.

 

 

 

 

우브로는 3포기를 다듬어서

크고 넙적한 건 봄동나물로 만들고

작고 연한 부분을 봄동겉절이로 만들었어요.

 

1포기를 그냥 다 사용하시는 분들은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게 좋아요.

 

 

 

봄동 씻어주기!

 

 

 

노랗게 시든 부분은 잘라주고

 

 

밑동부분에 흙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어낸 봄동

 

무치지도 않았는데 참 고소하고 맛나게 보여요. 

 

 

 

소금1숟갈과 물을 넣어서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주세요.

 

전 아삭한게 좋아서 살짝만 절여줬어요.

30분정도 놔두시면 딱 좋은듯해요.

 

 

 

살짝 절여진 봄동.

살짝이 숨이 죽은 상태예요.

 

 

 

 

 [봄동겉절이 만들기]

 

 

재료

 

 절여진 봄동 1포기, 소금 1숟갈, 물 조금

(양념장) 고추가루 6숟갈, 멸치액젓4숟갈,

새우젓1숟갈, 매실액 1숟갈,

다진마늘 1숟갈, 다진생강 1/2숟갈,

사과 1/4조각, 양파 1/5조각

 

  

 

 

잘 절여진 봄동을 준비.

 

 

[양념장 만들기]

 

 사과 1/4조각, 양파 1/5조각,생강 1조각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마늘,고추가루,액젓을 넣고 섞어주세요.

 

 

 

 

 

 

고추가루 양념장에 믹서기에 갈아준 양념을 넣고

새우젓 1숟갈을 넣고 섞어주세요.

전 사과를 넣어서 설탕은 넣지 않았어요.

 

단맛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설탕이나

매실청을 1숟가락 정도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념장을 만들면 요리는

거의 끝났다고 보시면 되요.

 

 

 

절여둔 봄동에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봄동과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무쳐주세요.

무치는데 너무 맛있게 보여 침이 고이더라구요.

 

 

접시에 봄동을 옮겨담고 통깨를 조금 뿌려주면 완성이예요.

 

 

봄동겉절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금방 밥 한그릇 뚝딱했어요^^

 

사과를 넣어서인지 설탕의 단맛과는 다른 상큼한 단맛이 느껴져요.

봄동 특유의 고소함과 아삭한 식감이

겉절이를 더 맛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요즘 딱 맛있을 때이니 마트가시면

봄동 사다가 겉절이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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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된장의 구수함이 가득한 봄동나물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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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동 모두다갈비

맛집 2018. 2. 11. 12:58

[하계동 모두다갈비]

 

우브로네 식구들은 고기를 무척 좋아해요.

무슨 날이나 기운이 딸린다 싶음

집에서 구워먹기도 하지만

편하게 먹고 싶을 땐 고깃집에 가서 실컷 먹고와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우브로네가 돼지갈비가 먹고

싶을 때 항상 가는 모두다갈비에요.

 

 

똑 닮은 형제분이신 사장님들이 운영하시는데

깔끔하고 친절하고 맛도 좋아요.

 

 

처음 이 동네에 이사왔을 때 주변에 물어봐도

항상 이곳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위치]

 

저희는 주로 주말에 가서 먹는데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서 주말에는

바로 앞 도로에 임시주차를 하시면 되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출입문에 한돈만 사용한다는 한돈인증점

마크가 딱 붙어 있네요.

 

 

 

신발을 벗으려고 고개를 숙이면

바로 머리위로 보이는 모두다갈비의 마음가짐이네요.

사장님 웃음의 진심이 더 느껴지는 문구들이네요.

 

 

 

원래는 좌식테이블이 대부분이고

입식 조금 있었는데

오랫만에 가니 모두 입식테이블로 바뀌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입식을 더 좋아해서

깔끔해진 것 같고 훨씬 좋았어요.

(그래도 신발은 벗고 들어가요 ^^)

 

 

모두다갈비는 14일동안 고기를 숙성해서

제공한다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 더욱 육질이 부드러운가 봐요.  

 

 

 

모두다갈비에서는   

엄청 두툼한 고기를 숙성시켜

양념이 잘 배어들게 해서 주시는

모두다 수제갈비가 일품이에요.

 

저희는 5식구 총 출동 4인분 시켜요.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이에요.

많이 먹을 때는 5인분까지도 먹죠.

 

밑반찬도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요.

어머님은 양념게장을 정말 좋아하시고

전 샐러드를 애들은 호박찜을 좋아해요.

 

 

 

상추와 깻잎, 마늘, 쌈장등은 셀프코너가 있으니

양껏 가져다 드시며 되요.

 

 

 

드디어 스테이크의 두께와 맞먹는

모두다수제갈비의 등장

뼈가 없어 굽기도 참 편해요.

 

 

저흰 열심히 타지않게 뒤집기만 하고 있으면

조금 있음 오셔서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어느정도 익음 그때부터는 말들이 없이

모두 먹고만 있죠 ㅎㅎ

 

 

 

정신없이 먹다보면 배는 금방 불러오고

입안의 기름기를 다른 상큼함으로 바꾸고 싶어지죠?

 

갈비집의 필수코스인 냉면을

여기는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1인분당 1그릇인데 맛도 따로 사먹는 것처럼

물냉이건 비냉이건 너무 맛있어요.

 

 

 

냉면까지 먹고나면 다음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셀프니 많이많이 떠서 드시면 되요.

 

 

우브로는 시어머님과 소주 한병을 나눠먹었는데

역시 꿀맛이네요.

 

우브로 신랑은 운전을 해야 해서 입맛만 다시고

콜라로 목을 축였죠.(미안미안)

 

가족단위로 정말 많이들 오시는

모두다갈비.

 

계산대의 문구를 다시 한번보면서

모두다갈비 사장님,직원분들도

열심히 드시고 계신 손님분들도

그리고 사랑하는 우브로 가족들도

 

모두모두 웃고,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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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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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영양만점 세발나물 꼬막무침]

 

 

우브로는 요즘 날씨가 좀 포근해지니 

먼가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것이 땡기는 거에요.

싱싱한 냉이나물이 있으면 사와야지 하고 갔는데

제 눈엔 싱싱한 것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한쪽에 "세발나물"이라고 있는데

부추같기도 하고 이게 머지하고 바로 검색해봤죠.

바닷가나 염전 주변에서 자생하는 염생식물로

"갯나물"이라고도 한다네요.

 

그런데 효능효과 내용이 엄청나더라구요.

바로 집어들고 왔어요.

제 떨어진 컨디션을 새로운 식재료를

이용해서 끌어올려야 겠어요.

 

 

나물로도 많이 먹는다고 했는데

저는 다른 식감있는 재료와 같이

새콤매콤하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꼬막무침이에요.

 

꼬막이 통조림으로도 나온다는 걸 아셨나요?

 

저는 이 날을 위해서 준비해뒀던

통조림 꼬막을 이용했어요.

 

 

 

 

조리시간도 짧고 맛도 좋은

세발나물 꼬막무침을 만들어보도록 할께요 ^^

  

[재료준비]

 

꼬막 통조림 2개, 세발나물, 양파, 청양고추,

당근, 양배추, 파채, 레몬청 1숟갈듬뿍,

통깨, 참기름조금

 

양념장재료 : 설탕 1숟갈, 고추가루 2숟갈,

다진마늘 1숟갈, 식초3숟갈, 고추장3숟갈

 

 

 

세발나물을 깨끗하게 다듬어 채에 받쳐주세요.

 

 

오이는 먹기 좋게 잘라서

소금에 잠시 절여 두었다가 말캉하게 짜주었어요.

 

 

 

야채를 무침에 어울리게 길쭉길쭉

먹기 좋게 잘라줘요.

 

 

[양념장 만들기]

설탕1숟갈, 고추가루2숟갈, 고추장 3숟갈,

식초3숟갈에 마늘을 넣어서

미리 만들어 두었어요.

매콤달콤 제 입맛을 돋구는 핵심이죠.

 

 

모아놓은 야채를 볼에 쏟아 넣어주고

 

 

국물이 빠지도록 채에 받쳐둔 꼬막.

통조림을 읽어보니 해물 육수에 담가두었다고

적혀있지만 저는 국물은 안쓰기로 했어요.

 

 

 

색깔이 너무 예뻐요.

먹음직스러운 꼬막이네요.

 

 

볼에 야채와 꼬막을 넣어주고

 

 

모아놓은 야채에 양념장을 쏟아 넣어주고

 

 

꼬막무침의 마지막 비법재료인

 레몬청을 1숟가락 듬뿍 넣어줬어요.

 

레몬청이 없으신 분들은

올리고당이나 설탕양을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될 듯해요.

 

 

 

 

통깨를 솔솔~뿌려주세요.

저는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었네요.

 

 

 

손으로 잘 머무려지게 조물조물

무쳐주시면 완성이예요.

 

 

파릇파릇한 세발나물 꼬막무침

 

 

세발나물과 꼬막을 한입에 쏘~~옥.

 

 

통통한 꼬막의 식감에

레몬청이 들어가서 더 상큼하고

세발나물의 오독함이 더해져서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해풍을 맞고 자라 짭짤한 맛이 나는 세발나물.

특별한 간 없이 저염식으로 드셔도 좋데요.

우브로도  세발나물을 양상추와 곁들여

샐러드로도 만들어 먹었어요.

 

 

여기서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하는

세발나물의 효능은 아래와 같아요.

 

비타민, 철분, 칼슘, 미네랄 함유량도 풍부해요.

 

비타민 함유량이 특히 높아서 피부에도 좋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암예방에 효과가 높아요.

 

칼슘함유가 시금치에 20배나 되서

골다공증이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제일 혹했던 것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거죠.

 

낮은 칼로리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도

몸에 좋은 영양소가 아주 풍부해서

변비있으신 분들께도 좋데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세발나물로 만든 꼬막무침.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면서 봄을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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