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득템, 이베리코 돼지고기 먹어보다]

 

주말 일주일 동안 먹을 애들간식이며

식재료를 사려고 동네 L마트에 갔어요.

 

이것저것 장을 보고 두리번두리번하는데

신랑이

"이베리코 삼겹살 한번 먹어보자" 라고

하는거에요.

 

 

이베리코돼지고기는 세계 4대 진미중에 하나에요.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와 함께요.

스페인 이베리코반도의 목초지에서

방목하고 도토리,올리브,허브 등을 먹어

고기맛이 돈육중에서는 최고라고 하네요.

 

 

신랑은 이미 돈육 냉동코너에서

삼겹살,갈비살,항정살,목살을 중얼거리며

무얼 먹지 하고 있네요.

 

 

가격도 국내산 돈육에 비해 비싸지 않았고

세계 4대 진미라고 하는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결국

삼겹살과 갈비살을 사왔네요.

 

 

깔끔한 박스포장에 300그램씩 있으니

사람수대로 남기지 않고 구워먹을 수 있었어요.

 

 

 

 

박스포장 안에는 고기가 진공포장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스페인에서 오기 때문에

생고기로 먹기는 힘들것 같고 이렇게

냉동진공포장되어 와야 할 것 같아요.

 

 

 

이베리코 삽겹살은 중간중간 마블링(?)이 되어 있네요.

얇지 않고 적당히 두툼하네요.

 

 

진짜 신기한게 소문대로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안나네요.

오돌뼈도 안보이고 먹음직 스러운 것이

이래서 인기가 많은가 봐요.

 

 

굽는 과정에 기름은 꽤 많이 나오네요.

그런데 기름이 약간 노릇노릇하게 나오는게

나쁜 기름같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먹진 마세요.^^)

 

 

 

잘 구워서 접시에 담았더니 역시

먹음직 스럽네요.

 

 

 

신랑은 파절이 쌈없이 고기맛을 느껴보겠다고

소금에다가 밥도 없이 먹더라구요.

 

그런데 소주도 없이 쌈장도 없이 먹음

많이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정말 정신없이 먹더라구요.

저도 일단 제 몫을 사수하고 먹어봤어요.

 

냉동고기였는데도 육질이 부드러워

씹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신기하게 돼지고기 잡내가 없어

후각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음에 마트가면 또 사올것 같아요.

가까운 마트에서 이런 유명한 진미를 팔다니

세상 너무 좋아진 것 같아요.

 

이베리코 돼지고기 강추해드립니다. ^___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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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얼갈이소고기된장국]

 

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있는 얼갈이.

갈 때마다 봤는데도 한 번을 안사왔는데

어쩐일인지 오늘은 얼갈이가

제 눈에 쏘옥~들어오더라구요.

 

얼갈이라는 이름은 얼면서 녹으면서 큰다고해서

붙혀진 이름이래요.

딱딱하게 언 땅에 심어 키웠다는데

이렇게 무심하게 키운 듯한 얼갈이인데

1달정도 키우면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다하니 굉장한 생명력이 아닌가해요.

 

 

오늘은 생명력 강한 얼갈이를 이용한 얼갈이소고기된장국을

만들어 볼께요^^

 

 

얼갈이소고기된장국

 

재료

 

얼갈이, 소고기, 된장2 숟갈, 고추장 반숟갈,

육수나 생수, 소금, 다진마늘

 

 

마트에서 사 온 얼갈이

연하고 신선해요.

 

얼갈이 손질

 

 

얼갈이의 몸통을 손에 잡고

뿌리 부분있는 자리까지 잘라주세요.

뿌리 부분있는 자리에 흙이 껴있거든요.

 

 

깨끗하게 헹궈서 잠시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줬어요.

 

 

펄펄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풀고

얼갈이의 초록부분을 잡고 흰부분 쪽으로

먼저 넣어주세요.

 

 

 

BEFORE - 초록초록한 얼갈이

 

 

AFTER - 숨이 살짝죽고 얼갈이 색이

더 화사해졌어요.

너무 오래 데치시면 흐물흐물해져요ㅠ

 

 

찬물에 바로 헹궈서 채에 받쳐 물기를 조금 뺐어요.

 

( 얼갈이를 많이 데치신 경우는 물기를 꼬옥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주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드시면 되세요^^)

 

 

먹기 좋게 잘라줄꺼예요.

꼭 잘라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얼갈이소고기국 끓이기

 

 

얼갈이된장국 끓일 냄비에 꼭 짜서 잘라준

얼갈이를 넣은 후

 

 

된장 2숟갈, 고추장 반숟갈, 다진마늘을 넣고

무쳐주세요.

 

 

 

무친 얼갈이와 육수나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국이 끓기시작하면 준비한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간은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해주시면 되세요.

마지막에 파를 넣고 한 번 끓여주시면

완성이예요.

 

 

구수하게 만들어진 얼갈이소고기된장국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라

변비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국이아닌가해요^^

 

우브로는 푹 끓여 먹는 걸 좋아해요.

호로록 먹는 국물맛이 정말 끝내줘요.

속이 따뜻해지는 국~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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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보도 만들 수 있는 백종원 닭갈비]

 

얼큰한 음식이 먹고싶은 토요일.

닭갈비를 먹으러 갈까하다 아이들도 있고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만들기는 조금 귀찮아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서 도전했어요.

 

 

결과는 완정 대성공!

맛도 좋고 만들기는 더 쉬워서 언제든 해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백종원 닭갈비만들기

 

재료

 

닭다리살, 떡국떡 조금, 양파, 당근, 양배추, 깻잎,

고구마, 청양고추

양념장 : 간장 반 컵, 고추장 반 컵, 고추가루 반 컵,

설탕 반컵, 다진마늘 반컵, 참기름한숟갈,  미림 조금,

 

 

양념장 만들기

 

 

간장 반 컵, 고추장 반 컵, 고추가루 반 컵, 설탕 반 컵,

 마늘 반 컵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모든양념을 1 : 1: 1기준으로 해주시면 되세요.

양념 비율이 똑같아서 기억하기 편해요*^^*

 

 

제가 사 온 닭다리살이예요.

닭갈비 할 수 있도록 뼈가 제거되어있어요.

당연히 뼈없는 닭갈비가 되겠죠?

 

 

잘 섞어둔 양념장에 닭다리살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10분정도 재워둘꺼예요.

 

 

야채 준비하기

 

양념을 재워두는 동안 야채를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닭갈비에 절대 빠질 수 없는 2가지.

바로 양배추와 깻잎이죠.

 

양배추와 깻잎, 양파, 당근, 고구마, 청양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고구마는 너무 두껍게 썰지 마시고

얇게 잘라주세요.

고구마 익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양념된 닭다리살을 넣어주세요.

넣어서 볶다가 미림을 반 컵정도 붓고 볶아주세요.

 

불을 너무 세게 볶으시면 양념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물을 조금씩 넣어서 볶으심 타지 않아서 좋아요.

 

 

썰어 놓은 당근, 양배추, 양파, 고구마를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가 반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떡국떡을 미리 물에 담가두었다가 건져서 넣어주세요.

 

 

닭다리살과 야채가 거의 익어갈 즈음,

파와 깻잎,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숟갈 둘러주시면 완성이예요.

 

 

닭다리살로 만들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양념에 적당히 잘 베인 닭다리살.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 넣었더니 얼큰해요.

 

 

얼큰, 달콤한 맛을 다 느낄수 있어요.

매운데 계속 땡기는 맛!!

 

 

 

신랑이 한 입 먹자마자 엄지 척!!

냉장고 가서 소주를 들고 나오네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나며...

장사해도 되겠데요.

 

마지막에 밥이나 라면넣어 먹었음 더 맛났을텐데

저희 배는 이미 남산만해졌어요.ㅎㅎ

 

오늘도 제 요리는 성공이예요 *^^*

음식점가서 사먹는 요리도 맛있지만

같은 재료로 푸짐하게 먹는 요리도

역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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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쌀한 맛이 매력인 비름나물무침]

 

한 단에 600원

두 단에 1000원짜리 비름나물

전 아직 요리 초보라서 한 단만 사왔어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비름나물을 보시더니

옛날에 길에 들에 피던 나물이라며...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나물도

돈 받고 판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제 입엔 너무도 맛난 비름나물무침.

 

 

오늘은 쌉쌀한 맛이 매력인 비름나물을 만들어 볼께요.

 

 

비름나물 만들기


재료

비름나물 한단, 소금 한꼬집, 다진 마늘, 다진 파,

된장1숟갈, 고추가루 반숟갈,들기름과 통깨

 

 

예전에 잎을 떼어 먹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줄기채 잘라서 판매하네요.

너무 억센 줄기는 잘라내주세요.

 

 

손질한 비름나물이예요.

버리는게 반 다듬은게 반이예요.

 

 

비름나물은 칼슘 햠량도 높고

항암효과도 있어서 싸지만 영양 높은 재료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줬어요.

 

 

끓는물에 소금을 한꼬집 넣고 비름나물을 넣어주세요.

 

 

1분정도 데친 비름나물.

줄기가 익었다 싶을때 건져내셔야해요.

시금치보다는 좀 더 데치셔야해요.

 

 

바로 흐르는 찬물에 두번정도 헹궈주세요.

 

 

꼭 짠~~비름나물

많았던 나물이 데치고 나니 한주먹만큼 밖에 안되요ㅠ

먹기 좋게 한두번 잘라주세요.

 

 

 

[비름나물 무치는 방법]

 

 

꼭 짠 비름나물을 볼에 넣고

다진마늘과 다진 파를 넣어주세요.

된장 한숟갈과 고추가루 반숟갈을 넣어주세요.

 

 

조물조물 맛나게 무쳐주세요.

마지막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고

고소하게 무쳐주시면 완성이예요.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비름나물.

그냥 먹어도 맛나고 비벼먹어도 맛나고

이렇게 맛나게 무칠줄 알았으면

두단 사는건데 아쉬워요~~

 

입맛 도는 비름나물 만들기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렴하니 두 단 정도 사서 만들어보세요.

간단하게 뚝딱 만드실 수 있어요.

 

맛나게 얌얌~

건강해지는 이 맛 최고예요!!

 

---------  다른 밑반찬 만들기 글 ---------

 

2018/01/16 - [요리] - 미나리무침 만들기 (미나리 손질 법)

2018/05/22 - [요리] - 반찬 없을때 5분이면 준비하는 오이고추무침

 

2018/04/19 - [요리] - 고소하고 담백한 밑반찬 감자채볶음

 

2018/03/28 - [요리] - 물기없이 쫄깃한 새송이버섯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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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을때 5분요리 오이고추무침]

 

오늘처럼 반찬 없는 날

지지고 볶는 것도 귀찮은 날.

5분이면 후다닥~ 오이고추무침을 만드실 수 있어요.

 오이고추무침은 아삭하고 시원해서 입맛 없거나

반찬 없을때 좋은 반찬이 되어주죠~

 

 

오늘은 반찬 없을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오이고추무침을 만들어 볼께요.

 

 

오이고추무침

 

재료

오이고추 5개, 마늘, 쌈장 2숟갈, 고추장 반숟갈,

올리고당 1숟갈, 매실액 1숟갈, 참기름, 통깨

 

 

오이고추 5개와 마늘 몇개를 준비해요.

전 딱 한 번 먹을 정도만 준비했어요.

 

여러번 먹음 맛도 떨어지고 숨이 죽어서 

식감이 떨어지더라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오이고추를 자르고

 마늘도 원하는만큼 편썰기 해주세요.

 

저희집은 생마늘을 좋아해서 마늘도 송송송~

 

 

볼에 썰어준 오이고추와 마늘을 넣어주신 후

양념을 준비해주세요.

 

 

양념장만들기

 

 

쌈장 2숟갈, 고추장 반숟갈, 올리고당 1숟갈,

매실액 1숟갈,다진파와 통깨,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구수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장~

통께와 참기름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도 가득 *^^*

 

 

볼에 준비한 오이고추와 마늘, 양념장이 준비됐어요.

이제 무치기만 하면 끝이예요.

 

양념장을 만드실때 쌈장이 싫으신 분들은 된장을

 사용하셔도 되요~

제 입맛엔 쌈장으로 무치는게더 맛나더라구요.

 

 

식사 직전 바로 무쳐야 맛있어요.

 

 

오이고추무침을 미리 만들어두면 물기도 생기고

오이고추에 양념이 베기때문에

아삭아삭한 맛이 떨어져요.

 

 

완성이예요.

시원한 오이고추와 알싸한 마늘이

함께 씹혀서인지 더 맛있어요.

양념장도 달달해서 아이들도 한두개씩 먹을 수있어서

아이, 어른 반찬을 나누지 않아도 되요.

 

자취하시는 분들도 김치가 떨어지거나

반찬없을때 간단히 무쳐서 흰밥에 먹거나

라면에 먹어도 좋을거같아요~

 

다가올 여름에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고의 밑반찬인 거 같아요.

오이고추무침은 만들면 무조건 성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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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의 감칠맛이 환상인 꽃게된장찌게]

 

주말 저녁 시어머님께서 꽃게 넣은 된장찌게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후다닥 마트가서 냉동꽃게 한 팩 사서 돌아왔어요.

 

꽃게를 넣어 끓인 된장찌게는 일반 된장찌게와는 달리

구수하고 깔끔한 바다맛도 느낄 수 있죠~

 

 

오늘은 국물 맛이 끝내주는 꽃게된장찌게를

만들어볼께요!

 

 

꽃게된장찌게 만들기

 

재료

꽃게, 양파, 애호박, 느타리버섯, 대파, 마늘 반숟갈,

된장 2숟갈, 고추가루 반숟갈, 멸치육수

 

 

마트에서 사 온 냉동꽃게

 

 

냉동꽃게는 4토막정도 넣으려고요.

호박, 양파, 느타리 버섯과 냉동꽃게를 준비해주세요.

양파와 호박,버섯 모두 깨끗하게 손질했어요.

 

 

먹기 좋게 잘 잘라주세요.

아이들을 위해서 야채를 조금 아담하게 썰어줬어요.

 

 

 

된장찌게 끓일때 멸치육수를 제일 먼저 내주고

채에 받쳐 건더기를 건져내주세요.

 

육수가 끓으면 된장 2숟갈과

고추가루 반숟갈을 넣어주세요. 

칼칼한게 싫으시면 고추가루는 안넣으셔도 되요.

 

 

국물이 펄펄 끓으면 야채를 넣어주세요.

 

 

다진마늘도 반숟갈 듬뿍 넣어주세요.

 

 

냉동꽃게도 넣어주세요.

냉동꽃게를 넣어주실때

흐르는 물에 씻어 바로 넣어주세요.

해동된 상태에서 넣어주시면

게살이 풀어져서 국물이 깨끗하지 않아요.

 

 

 

꽃게를 넣고 푹~ 끓여주세요.

된장이 들어가서 특별한 조미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마지막에 파를 넣고 5분정도 끓여주시면 완성이예요.

 

 

끓이고 나니 꽃게가 빨갛게 먹음직스러운 색을 띄네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1개정도를 송송 썰어 넣어주시면 좋아요.

 

바다의 깊은 맛이 전해지는 꽃게된장찌게!

가족 모두 잘 먹고

특히 한 분한테는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하다고

칭찬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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