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오이무침]

 

만물상에서도 칭찬이 자자했던 부추.

 

부추 속에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 황화알린 성분이

들어있어서 면역력에 큰 도움을 준데요.

 

봄에 먹으면 아린 맛도 없고 부드럽다는데...

 

우브로는 요즘 마트에 가면 싱싱한 부추가

저를 부르는 것 같아

항상 사들고 온답니다.

 

 

요즘 입맛이 별로 없다는 식구들을 위해

함께 사온 싱싱한 오이를 이용해서

부추오이무침을 만들었어요.

 

 

[만들기 시작]

 

오늘의 주인공

부추와 오이

 

 

재료

 

부추, 오이, 양파조금, 당근조금, 오이절일 소금 조금

(양념) 고추가루 2숟갈, 마늘 한숟갈, 설탕 반숟갈,

설탕 반숟갈, 매실 반숟갈, 액젓 반숟갈

 

 

부추의 시들한 부분과 흙이 붇어있는 부분은

깨끗이 손질해주고

오이는 소금을 묻혀서 닦아도 되지만 필러를 이용해서

지저분한 부분만 쓱쓱~깎아줬어요.

 

 

깨끗하게 준비되어있는 오이

오이는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이번엔 일정한 두께로 썰지 않고

한입에 쏙 먹을 수 있게 두툼하니 잘라봤어요.

 

 

잘라 둔 오이를 볼에 두고 소금을 넣고 저려주세요.

10분 정도 저려줬네요.

 

깨끗하게 손질된 부추

먹기 좋게 비슷한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집에 있는 양파와 당근을 조금 채 썰어 넣어주었어요.

 

 

오이가 저려지는 동안

볼에 잘라둔 부추와 양파를 잠시 넣어두고

양념장을 만드시면 되요.

 

 

고추가루 2숟갈, 마늘 한숟갈, 설탕 반숟갈,

새우젓 반숟갈, 액젓 반숟갈, 매실 반숟갈을

넣고 섞어주세요.

더 넣을 것 없이 딱 적당한 양념이예요.

 

물론 준비되는 재료의 양에 따라서

양념의 양도 가감하시면 좋을 듯해요.

 

 

 

10분 저려진 오이를 찬물에 잠시 헹구고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조금 전 준비되었던 썰어둔 부추와 양파, 당근에

물기를 뺀 오이를 넣어주세요.

 

 

양념장 투하!!

 

 

위생장갑을 끼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처음엔 양념이 부족한가? 했는데

골고루 무쳐보니 딱 적당하더라구요.

 

 

 

골고루 섞인 부추오이무침 완성

 

 

 

어른들은 오늘 밥 한그릇씩 뚝딱하면서

시원한 맛이라고 칭찬해 주시네요.

 

 

몸에 좋은 재료를 이용한 반찬이지만

아직 아이들은 매콤해서 잘 못먹어 아쉬워요.

 

봄에 먹기 좋은 부추를 이용해서

아이들 반찬도 고민 좀 해봐야 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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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약밥 만들기]

 

 

 

 

설날이 엊그제 같은데 내일이 벌써 정월대보름이네요.

어머님이 이것저것 대보름음식 해먹자고 하셔서

나물을 해 먹기도 했는데

오늘은 특색있게 우리 가족의 다복을 위해서

약밥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준비

 

찹쌀 4컵, 밤 10알, 대추 10알, 은행, 해바라기씨,

건포도, 아몬드, 호두, 땅콩

흑설탕 1컵,간장 4숟갈, 참기름 3숟갈, 물(대추물)

 

요리시작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게

찹쌀 불리기예요.

찹쌀을 오래 불려주세요.(전 2시간 정도 불렸어요.)

불린 찹쌀을 채에 물을 빼주세요.

 

 

밤도 까고 대추도 썰어주세요.

밤까지 전문 신랑이 도와줬어요.

대추는 속에 씨를 빼고 돌돌 말아 썰어주었어요.

 

 

물 2컵에 씨와 대추 넣고 푹 끓여주세요.

(대추물을 넣어줄꺼예요.)

펄펄 끓인 대추물은 채에 받쳐서 건더기와 물을 분리해줘요.

 

 

찹쌀과 준비된 견과류

 

알록달록 견과류들~

 

 

만약 단호박이나 곶감이 있으시다면

잘라서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기밥솥에 불린 찹쌀을 넣어주세요.

 

 

잘라 둔 밤과 대추, 은행, 건포도 등

견과류를 넣어주세요.

 

전 약밥에 밤과 대추 많이 들어간걸 좋아해서인지

모두 넉넉하게 넣어줬어요^^

 

 

밥솥에 찹쌀과 밤, 대추, 은행을 넣은 후

대추물과 흑설탕, 참기름을 섞어서

밥물을 준비해주세요.

계피가루는 준비를 못해서 못 넣었네요.

 

 

밥물을 조금 먹어보니 달달해요.

 

 

찹쌀과 밤,대추 재료를 넣어둔 밥솥에 밥물 투하!!

 

 

밥물을 넣을땐 너무 진한가...잠시 고민했어요.

 

 

 

정월대보름 약밥

가족들을 위해서 처음해보는 약밥인데

잘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밥이 다 됐다고 삐~~이~~ 소리가 나면

재료들은 맛있게 익었을지

속에 찹쌀은 어떨지 두근두근 했네요.

찹쌀과 재료는 몇개 먹어보니 잘 익었네요.

 

 

뒤적뒤적 찹쌀과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약밥의 색깔이 조금더 진하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많은 재료가 들어간 것 치고는 잘 어우러지고

촉촉하니 맛있는 약밥이 됐어요.

 

통에 넣고 꾹꾹 눌러줘서 더 찰지게 만들고

 

 

작은 밥그릇, 찻잔에 꾹꾹 눌러담아 먹기좋게

모양을 만들어 봤어요.

 

 

 

 

친한 이웃과도 조금 나눠먹으려고 따로 랩에 포장도 해놨어요.

 

 

준비하는 과정이 좀 힘들긴 했지만

가족들도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잘 먹어줘서

제 기분은 바로 스르르 풀렸어요.

 

올 한해 우리 가족들 복 많이 받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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