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포인트 생활상식 -

 삶은 달걀 껍데기 쉽게 벗기는 방법

 

 

요즘 잘 나가는 방송인 김생민!

우연히 TV를 보는데

"삶은 달걀 껍데기 쉽게 벗기는 방법" 이

 방송되더라구요.

 

삶은 달걀은 우브로와 신랑의 다이어트 음식이죠.

근래 정말 자주 먹어요.

그래서 제가 아는 방법과 원포인트 생활생식에서

나온 방법을 함께 이용해서 해보려고해요.

 

 

 

우브로는 평상시 달걀을 삶을 때,

냄비에 물을 가득 넣지 않고 잠길 정도로 넣고 소금을 넣어줘요.

 

 

그리고 식초를 넣어주어요.

식초를 넣으면 달걀 껍데기가 깨지지 않는다고 해서 넣고 끓여요.

 

 

물이 팔팔 끓으면 한 두번씩 저어주어요.

 

 

다 삶아진 달걀은 바로 찬 물로 헹궈줘요.

 

 

보통 찬 물로 헹궈주면 달걀껍질을 벗길때

술술 까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까지지 않는 달걀들이 있죠.

 

 

달걀 속 흰자 겉에 둘러쌓인 막같은 것이 들러 붙어서

흰자의 겉이 홀라당 벗겨져버렸어요.

 

아까워라~ㅠㅜ

 

 

그래서 원포인트에 나온 생활상식을 적용해봤어요.

 

달걀 껍데기 한 알을 벗길

 저처럼 길쭉한 물컵이나 컵에 달걀을 넣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어요.

쉑~~쉑~~

 

 

물을 버리고 꺼내보니 달걀에 금이 가있어요.

달걀 껍질을 벗기니 쑤욱~~하고 통째로 벗겨지네요.

신기방기*^^*

 

 

달걀 껍데기 여러개를 깔 땐

밀폐용기에 물을 채우고 달걀을 넣은 뒤

흔들어 주세요 쉑~~쉑~~

 

 

이번에도 달걀에 금이 가있어요.

이번건 달걀껍데기와 달걀이 분리된 느낌이예요.

쑤욱~벗겨지는 껍데기!

 

 

통을 흔들면 달걀껍데기에 균열이 생기고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서 

속과 겉껍질을 쉽게 분리시키는 듯 해요.

 

 

간단한 원리지만 그동안 고생한걸 생각하면

그 효과는 엄청나네요.

생활의 모든것이 과학과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잘 벗겨진 달걀과 잘 벗겨지지 않은 달걀^^

우와~~정말 비교되지 않나요?

원포인트 생활상식의 애독자가 되어야 겠어요.

 

다이어트하는 동안 달걀을 자주 먹게 되는데

벗기는데 기운빼지 않아도 되겠어요.

 

생각해보면 요리나 살림 모두

정성과 노력이 중요하지만 

이런 꿀팁들을 알아놓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듯 해요.

 

아는 것이 힘~~~

*^^*

 

---------  다른 생활정보(꿀팁) 글 ---------

 

2018/02/19 - [정보] - 칫솔 살균, 소독, 세척 간단하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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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알 방향제 만들기]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방향제를 만들어보려고해요.

 

어제 아이들과 문구점에 구경갔다가

일명 개구리 알을 사왔어요.

아주 작은 개구리알은 고흡습성 수지라고 해서

물을 만나면 몇배로 커지는 성질을 가지고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나봐요.

 

  

 

 

동글동글 시원하게 보이는 파란 하이드로볼.

 

 

[만들기시작]

 

 

재료

 

정제수(생수), 하이드로볼(고흡습성 수지),

 아로마오일, 용기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개구리알(하이드로 볼)은

하루 상온에 두니 수분이 증발해서

조금 작아졌네요.

 

 

집에있는 재활용품을 이용했어요.

사과쥬스 병과 테이크아웃 잔을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뒀어요.

 

 

반정도 불어있는 하이드로 볼을 용기에 넣어주어요.

개구리알처럼 동글동글 투명하네요^^

 

 

반정도씩 채워줬어요.

조금 더 커져야 하는 상태거든요.

 

 

 

반 정도 넣은 하이드로볼 용기에 정제수(생수)를 채워주어요.

반정도만 불어있는 거라서 물을 조금 넉넉히 넣었어요.

 

 

시원해보이는 파란색 하이드로 볼

 

 

아로마 오일 준비~

저는 집에 있는 걸 사용했어요.

아로마 오일 가격이 많이 비싸지않아서

부담없이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하이드로 볼과 정제수(생수)를

넣어둔 용기에 아로마 오일을 적당하게 넣어주세요.

테이크 아웃잔은 뚜껑을 덮어주시면 완성이예요.

 

 

유리공병 뚜껑이 없어서 집에 있는 걸 이용했어요.

랩인데 그릇이나 컵에 단단히 밀착시켜서

쉽게 벗겨지거나 음식물들이 흐르는걸 막아줘요.

 

 

 

 공병입구에 랩을 올린후 테두리를 손으로 살짝 눌러주고

가장자리부분은 가위로 잘라 말끔하게 감아 주면 되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볼펜으로 구멍을 송송~

향기가 솔솔 나요^^

 

 

 

방향제 만들기 완성.

 

 

개구리알(고흡습성 수지)의 변화예요.

처음에도 반정도 불어있던 건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 개구리알이 훨씬 커졌어요.

놀라워요~

 

제가 잘 꾸미지 못해서 조금 덜 예쁘긴한데

향기만큼은 은은하고 향기로워요.

아이들은 보더니 자기들 개구리알이

향기도 나고 엄마가 안 버려서 좋다고 그러네요.

 

아이들 칭찬에서도 기분 좋아지는 향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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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살균, 세척, 소독 간단하게 하는 방법]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

아이들과 치과에 다녀왔어요.

큰 아이 이가 흔들리기도 하고

작은 아이 영구치에 실런트도 하고

정기검진를 하기위해 부지런 떨었어요.

한 번 가기가 귀찮지 한 번 다녀오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곳이

치과인거 같아요.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양치질을 하는데

'칫솔 소독 언제했지?' 

라는 생각이...

아이들 칫솔은 명절전 바꿨지만

어른들 칫솔은 명절과 방학때문에 소홀했더라구요.

 

오늘은 3가지 방법으로

칫솔 살균, 소독, 세척해보려고 해요.

 

나란히 꽂혀있는 칫솔들

우리가족의 이를 보호해주는 고맙고

정다운 칫솔가족이네요~

 

 

첫번째 살균, 소독, 세척방법은 소금이예요

방법은 간단해요.

 

따뜻한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넣어주고

소금이 풀리도록 저어주세요.

 

저어둔 소금물에 칫솔을 넣어주시고

30분정도 담가주세요.

소금물에 소독한 뒤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칫솔은 한개씩 넣어주세요.

깨끗해져라~깨끗해져라~

 

 

 

 

두번째 살균, 소독, 세척방법은 베이킹소다예요

방법은 간단해요.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한 숟가락 넣어주고

베이킹소다가 풀리도록 저어주세요.

 

저어둔 베이킹소다 물에 칫솔을 넣어주시고

30분정도 담가주세요.

베이킹소다 물에 소독한 뒤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칫솔은 한개씩 넣어주세요.

깨끗해져라~깨끗해져라~

 

 

세번째 살균, 소독, 세척방법은 가글액이예요

방법은 간단해요.

 

가글액을 컵에 적당량 넣어주세요.

 

가글액이 담긴 컵에 30분정도 담가주세요.

가글액에 넣어둔 칫솔을 꺼내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

 

 

칫솔은 한개씩 넣어주세요.

깨끗해져라~깨끗해져라~

 

 

 

소금물, 베이킹소다물, 가글액물에 담가둔 칫솔들.

 

 

30분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칫솔모가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떼어두고 건조해주시면 되요.

 

칫솔을 건조할 때나 평상시 칫솔보관할때

변기 근처에 두시면 안된다는 사실 아시죠?

 

 

햇빛이 쨍쨍한 날은 밖에서 말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은 가글액과 베이킹소다는 그냥버리지 않고

배수구에 부어주세요.ㅋㅋ

 

적은 양이지만 배수구에 살균,소독에 도움이 되요.

 

 

 

 

양치질의 기본 3, 3, 3 아시죠?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동안

쉽지만 어려운 양치질.

 

양치질만큼 중요한 칫솔 관리법 알려드릴께요.

 

칫솔은 최소 3개월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아요.

3개월마다 교체하더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칫솔 소독과 건조 꼭 해주셔야 하고요.

칫솔끼리는 서로 붙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각자 따로 보관해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칫솔모에는 600만개의 이상의 새균이 붙어있데요.

칫솔질을 한 후 칫솔에 음식물이 붙어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주셔야 해요.

 

음식물이 붙어있는 칫솔로 양치질을 하시면

입 속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세균을 넣어 주시는 거예요.

 

치과한번 가시면 지출 큰거 아시죠?

 

손쉬운 칫솔관리로

가족들 건강한 이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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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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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신랑은 예전에는 적당히 보기 좋은 체구였는데

지금은 배만 볼록한 올챙이 체형이 되었어요.

항상 운동하고 소식하라고 잔소리를 해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일에 치이고 회식에 치이고

쉽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원채 물을 잘 안마셔서

화장실도 잘 안가죠.

 

 

 

사람몸의 대부분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은 다들 아시죠?

이런 물을 주기적으로 먹어주는 활동은

노폐물을 주기적으로 몸밖으로 배출하는 이뇨작용에도

큰 도움을 주죠.

 

일단 직장까지 쫓아다니면서 물마시라고 잔소리할 수 없으니

아침에라도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찰거머리같이 붙어 있을려구요.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는게 쉽진 않겠지만

아침 물 한잔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

잘 따르지 않을까요?

 

 

[아침 물 한잔이 주는 효과]

 

1. 변비예방

 

 

아침마다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는 신랑.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기사를 보는 이유도 있지만

변비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변비라는 것이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장에 이상이 있는 증상이거든요.

아침에 먹는 따뜻한 물한잔은 배변운동에 도움을 준답니다.

여성분들은 먹는양도 적고 변비도 특히 심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2. 통증완화

 

 

올챙이배 신랑은 둘째아이 나올 때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어요.

운동도 열심히 안하고, 배도 나오고,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하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아침에 허리를 잡고 일어나는 신랑을 보면

너무너무 속상해요.

 

아침 물한잔은 복부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마신 물이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몸에 여러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줘요.

 

특히 여성분들의 생리통에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해요.

 

3. 소화기능 개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열심히 아침상을 차려도

항상 깨잘깨잘하는 신랑

입안도 까칠하고 소화도 잘 안된다네요.

 

따뜻한 물 한잔은 잠자는 동안 굳어있던

몸속의 소화기관과 위장의 활동에 도움을 주니

기상과 함께 공복에 따뜻한 물을

꼭 챙겨줘야 겠어요.

 

 

4. 체중감량

 

 

아침에 마시는 물은

먼저 몸의 온도를 올리는 효과를 주고

이와 더불어 신진대사율이 높아진데요.

그렇게 되면 몸에 축적된 지방을 더 태우는 효과를 줘서

체중감량으로 이어지게 되요.

 

5. 조기노화방지

 

 

공복에 마신 물은 노화를 촉진하는

몸 속 독성 성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요.

이런 독성 성분을 원활히 배출하게 되면

우리 몸이 피부 세포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줘 모든이의 적인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어요.

 

6. 혈액순환개선

 

 

밤새 자면서 쌓인 몸속 지방 성분과 독성이 씻기고

결국 이런 작용이 피를 맑게 해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게 되요.

 

 

7. 면역력 증가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같이 떨어지게 되요.

요즘처럼 추울 때 따뜻한 물한잔은 몸의 체온을 올려주고

정상체온이 유지되면 잔병 치레를 하지 않게 되죠.

여름철 에어컨 생활하시는 분들도 명심하셔야 해요.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도 주의사항이 있어요.

 

밤새 활동을 안하던 신체기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니

차가운 물을 마시면 내장기관이 놀라 경련을 일으킬수 있어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양치를 한 후에 마시거나

입을 잘 행군 후 마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밤새 입안에서 번식한 박테리아 균이 뱃속으로 

그대로 배달된다고 보시며 되요.

 

 

 

입을 행구는 것 보다는 양치질을 잘 하고 

물한잔 마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

 

우브로신랑은 앞으로 더욱 아침 양치후 물마시기 운동에

열과 성의를 다해야 겠지만

사실 이건 저희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습관인 것 같아요.

때때마다 먹는 보약도 좋지만 

우리몸에 정말 소중한 물 마시는 습관으로

가족 건강을 꼭 지켜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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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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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수도관 해동 방법]

 

우브로는 요즘 신랑말대로 혹한기 훈련 중이네요.

 

우리나라 날씨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흑흑

날이 풀어지면 미세먼지가 득실거리고

날이 추울때는 귀가 톡 떨어질 정도로 춥고.

 

어제 우브로네 집은 부엌 베란다에

세탁기 수도관이 얼어서 난리가 났었어요.

 

저희는 5인 가족이라 빨래가 하루만 안해도

엄청 쌓이거든요.

날이 너무 추워서 이틀에 한번꼴로 세탁기를 돌렸더니

결국 영하 15도의 강추위에 수도관쪽이 얼었지 머에요.

 

 

나름 세탁기 해동시키는 건 몇번 겪어봐서

뚝딱뚝딱 처리하는데 수도관은 첨이라 ㅠ.ㅠ

 

설비기사님을 부르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저희처럼 난리난 집들이 많을 것 같아서

셀프로 해동작업을 해보기로 했어요.

 

[준비물]

뜨거운 물, 주전자, 수건 여러장, 비밀봉지, 물받이

 

사전에 검색을 해보니 수도꼭지가 그나마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끈기를 가지고 하면

해동할수 있다고 해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일단 수도꼭지는 돌아가는데 전혀 들리지 않는 물소리

수도꼭지 안쪽이 얼었다고 판단되네요.

 

목표는 수도꼭지 안쪽

 

 

여기저기서 헤어드라이기를 추천해주셔서

몇분 해봤지만 너무 힘들고 수도꼭지가

잘 따뜻해지지 않아요.

 

 

온수해동으로 시작하기 전에 

수도꼭지는 조금만 열어놔야 해요.

혹시 해동되면 물이 엄청 콸콸 쏟아질지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영하의 날씨에 베란다 곳곳에

물이 튀기면 안되니까

수도꼭지 아래쪽에는 수건을 깔아주세요.

 

[첫번째 방법]

수도꼭지에 온수 붓기

 

 

 

일단 수도꼭지를 통해서 열을 전달해서

배관에서 얼어붙은 물을 녹여야 하니까

제일 단순한 방법이에요.

 

근데 계속 물을 부어주는 것이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ㅠ.ㅠ

 

 

[두번째 방법]

수건으로 감싸주고 온수 붓기

 

 

 

첫번째 방법에서 계속 흘러내리기만 하던

물의 온기를 잡아둘 방법이죠.

 

그냥 온수 붓기보다는 온기가 유지되는데

영하의 베란다에서는 그리 온기가 오래 가지 않았어요.

 

이 방법으로 네다섯번 시도해도

물은 나올 생각을 안하는데

베란다의 추위는 사람을 지치게 하네요.

 

[세번째 방법]

온수 비닐봉지로 고정시키기

 

 

 

 

 

비닐봉지에 온수를 5컵 정도 넣고,

공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전 뜨거워서 고무장갑끼고 했어요.)

 

그리고 수도꼭지와 뒤쪽 배관에 고정시켜줬네요.

그냥 안 빠지게 집어넣으면 되요.

이 방법이 제일 좋네요.

따뜻한 온기도 오래 유지되고

사람이 옆에 붙어있지 않아도 되고.

 

 

비닐봉지로 냉수,온수 수도꼭지를 감싸주고

해동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애들하고 영화한편 보면서 기다렸어요.

 

그래도 아직 소식이 없었고,

저녁준비하면서 한번 더 온수넣어서 봉지를 올려놨어요.

 

저녁무렵에 드디어...드디어..

 

 

냉수관부터 물이 콸콸 나오기 시작하네요.

올레~~올레~~~

 

 

무슨 유전이라도 터진것처럼 기분이 좋네요.

 

 

온수쪽은 아무래도 샷시쪽이라

더 추운지 빨리 안되더니

저녁식사를 다 차릴 때쯤 해동됐어요.

 

수도꼭지는 마른수건으로 칭칭 감싸주고

빨래집게로 고정시켜놨어요.

 

수도꼭지를 통해서 냉기가 배관으로

가는것을 막아야 해요.

 

동장군때문에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요  ㅠ.ㅠ

덕분에 빨래방이란 곳도 가보게 되었지만

 

추운날씨에 세탁기, 수도관 관리 잘 하시구요.

혹시라도 얼었다면 전문가 부르시기 전에

할 수 있는 것은 해보시길 바래요.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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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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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이용법

정보 2018. 1. 27. 19:51

이웃님들은 다들 추위에 평안하시길~~~

 

우브로는 몇일째 계속되던 강추위에 결국 탈이 났네요.

나름 신경쓴다고 썼던 세탁기로 들어오던

수도배관이 얼어버렸나봐요.

 

세탁기가 부엌 베란다쪽에 있는데 햇빛이 잘 안들어서

그런지 집에서 제일 추운곳이거든요.

 

 

 

이사온지 1년째라 특별히 대비를 안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ㅠ.ㅠ

 

식구들 빨래는 잔뜩 쌓여 있는데 난감하더라구요.

 

여러가지 응급처치를 해보았지만

바로 물이 나오지 않아

발을 동동거리고 있던 그때 우브로신랑이

"빨래방가서 하고 오자~~ 근처에 있네~"

이러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하지 머에요.

 

전 설비기사님을 불러야 하나

쌩돈 나갈 걱정에 암담했는데

일단 쌓인 빨래는 해치우고 다음을 걱정하자라는

생각에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세재와 섬유유연제는 빨래방에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용하던 향을 유지해야죠 ^^;

 

[빨래방으로 출발준비]

 

 

난생 처음가보는 빨래방.

세재를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헷갈렸어요.

일단 없다면 다시 와야 하니 가져갔어요.

 

 

차에 빨래를 싣고 5분만에 도착.

 

 

 

 

 

 

그리 크진 않았지만, 24시 운영이었고

사람도 마침 없네요.

빨래 동여메고 입장했습니다.

 

 

사람은 없는데 이미 돌아가고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네요.

시간이 좀 걸리니 돌려놓고 자리들 비우시나 봐요.

 

모든 지불을 500짜리 동전으로 해야 해서

교환기가 있네요.

(철통경비입니다. ^0^/)

 

 

 

사용법과 주의사항들이 벽에 잔뜩 있네요.

저희는 처음이기 주의사항을 자세히 읽어봤어요.

요점만 적어보면

 

첫째, 동전을 넣으면 절대 반환되지 않아요.

(단호하네요 ㅎㅎ)

 

둘째, 물세탁 되는 세탁물만 넣고 라이터, 동전등

내용물은 미리 비워놔야 해요.

 

셋째, 분실 및 다음사람을 위해서 끝난 세탁물은

바로바로 찾아가야 하고.

 

넷째, 물도 있고 전기도 있는 공간이니만큼

세탁기 및 건조기 사용시 어린이들은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세탁을 시작했어요.

대형 세탁기가 있어서 아차 했어요.

 

속옷이나 양말류는 손빨래 하려고 놓고 왔는데

한번에 다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크더라구요.

 

 

[빨래방 세탁기 사용법]

 

세탁물을 세탁기에 먼저 넣고

 

 

가격을 확인하고 동전을 넣어요.

(여긴 4000원이네요)

 

 

특이한건 세제를 빨래에다 직접 넣으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사용하다보니

여러종류의 세제를 사용하면, 

투입구가 막힐것 같아서 그런거 같아요.

 

섬유유연제는 위쪽에 투입구가 있네요.

(다시한번 세제는 빨래와 같이 넣어달라고 강조)

 

 

 

뚜껑닫고 시작버튼 클릭

30분정도 걸리네요.

 

 

 

저희는 빨래를 집에 가져가서 말릴꺼지만,

한쪽에 있는 건조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사용료가 3000원이네요.

 

 

저희는 세재와 섬유유연제를 준비해갔지만,

자판기에서 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루세제와 페이퍼타입의 유연제에요.

전 조금 번거롭지만 사용하던 향으로

세탁하고 싶더라구요.

 

열심히 세탁기는 돌고  

 

 

추워서 잠시 차에 가 있다가 시간 맞춰오니

기다리시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저희 빨래는 끝나있어 민망하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빨래 거둬서 부리나케 나왔네요..ㅎㅎ

 

한파에 세탁기를 돌릴 수 없어서 처음 온 빨래방.

저처럼 집에서 세탁할 수 없으시거나

엄청 큰 빨래(이불)를 하셔야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우브로는 계속계속 새로운걸 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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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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