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린 주말.
우브로네 아이들은 눈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이날도 목도리 둘러메고 눈쌓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죠.
추운데서 놀다 들어올 아이들에게
뜨끈뜨근한 당근카스테라를 만들어줬어요.
[당근카스테라 재료]
핫케이크가루 500 ml, 우유 한 컵, 설탕 1숟가락,
달걀 2알 , 당근 반개,
식용유 아니면 버터, 건포도 조금
당근을 제일 먼저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처음엔 당근을 한개 넣을까 했는데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야채여서
반개만 넣기로 했어요.
당근카스테라 만들어서 잘 먹으면
다음번엔 당근 양을 늘려서
만들어 보려구요.
작은 볼에 달걀2알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 섞인 달걀에 우유 한 컵을 부어주세요.
설탕 한 숟가락도 넣어주세요.
설탕이 녹을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큰 볼에 핫케익 가루를 넣고
계란과 우유,달걀을 섞은 우유물을 넣어주세요.
제일 처음 준비했던 다진 당근도 넣어주세요.
가루가 남지 않도록 잘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질겨질 수 있어요.
우브로네는 따로 오븐이 없어서
밥솥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카스테라가 밥솥에 붙지않도록
밥솥에 식용유나 버터를 넣어주세요.
전 식용유를 발라주었어요.
밥솥에 식용유를 바른 후 준비해둔
핫케익반죽을 부어주세요.
바닥에 두세번 탕탕 쳐주어
반죽 속 기포들을 제거해주세요.
큰아이가 건포도를 좋아해서
냉장고에 있던 건포도를 한주먹 넣어 주었어요.
저처럼 집에 건포도나 아몬드, 호두같은
견과류를 넣어주시면
씹는 맛도 있는 특별한 카스테라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양찜으로 35분 돌려주세요.
카스테라가 한번에 잘 익어주길~~~
짜잔~완성이에요.
젓가락으로 익었는지 확인을 안해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익었어요*^^*
맛있게 익은 당근 카스테라.
당근 카스테라 향이~솔솔~달달해요.
반으로 잘라 본 당근카스테라예요.
속에 당근이 쏙쏙!!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카스테라보다 당근카스테라가
영양가는 더욱 좋겠죠~
빵칼로 팔등분해봤는데
바닥면도 먹음직스러워서
교차해서 접시에 담아봤어요.
눈놀이하고 들어온 아이들이
샤워하고 나올 때쯤 다 만들어서
씻고 나온 녀석들이 빵냄새가 나니
배고프다고 난리였네요.
우유한잔과 빵을 각자 3조각씩 먹어치우네요.
그래도 2개는 엄마도 먹으라며
챙겨주네요..^^;
우브로네 아이들은 빵돌이들인데
집에 오븐이 없어서
엄마표빵을 거의 못해줘서 아쉬웠는데
밥솥을 이용해서 당근카스테라를
간단히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하고 맘이 좋았네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감기예방 귤피차 만들기 (0) | 2018.11.29 |
---|---|
추운 겨울 가슴속까지 건강해지는 들깨무국 (0) | 2018.11.28 |
게눈 감추듯 먹게되는 에어프라이 콘치즈토스트 (0) | 2018.11.20 |
자꾸만 손이 가는 메추리알오징어꽈리고추조림 (1) | 2018.11.13 |
간단히 따라만드는 백종원 순대볶음 (0) | 2018.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