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우브로예요.

얼마전 지인분께 감자 한봉지를 넉넉하게 받아서

카레도 만들고 감자도 볶아먹었어요.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할까 잠시 고민하다 

김수미님의 감자조림이 생각나서 

바로 만들어 봤어요.


오늘은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은 

김수미 감자조림을 만들어볼께요.



( 김수미 감자조림 재료 )

감자 6개(작은 크기), 청양고추 1개, 물 300ml,

간장 2숟가락, 올리브유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올리고당 반숟가락, 참기름, 검은깨

 


감자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 

옛날식으로 투박하게 썰어준 후,

물에 담가 전분기를 잠시 빼 주세요.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집에 홍고추가 없어서 

전 청양고추 한개만 사용했어요.



감자크기가 다달라서 물 넣는 양이 고민된다면

냄비에 감자를 넣고 물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넣어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저는 냄비에 물300ml정도를 넣어줬어요.



간장 2숟가락을 넣어주세요.

국간장 아니고 양조간장이예요^^



올리브유를 1숟가락 넣어주세요.


올리브유를 넣어주면 

감자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해요.


오~~이런 방법이...왠지 감자조림할때 자꾸

부서지더라니....ㅎㅎㅎ



설탕을 1숟가락 넣어주세요.


단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설탕양을 줄여서 넣었다가

나중에 추가하시면 되세요.



감자가 양념에 잘 베이도록

끓이며 조려주세요.



끓여주다보면 감자양념이 쑤욱 줄어들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 꺼예요.

이때부터는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감자를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봐주세요.

익었는지 알 수있어요.


만약 이때 물이 너무 많다면 조금 덜어내고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해주시면되세요.



감자조림이 어느정도 쫄면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올리고당 반숟가락을 넣어주시면

완성이예요.



달달하고 짭잘한 단짠요리

김수미 감자조림.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맵긴하지만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요.



평소 감자조림 만들땐

감자를 작게 잘라서 조렸었어요.

이번엔 좀 크게 잘라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그때보다 맛도 좋고 식감도 좋네요.

김수미님이 왜 투박하게 썰라고 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감자조림은 애들 반찬같다던 신랑도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 반찬, 어른 반찬 따로하기 힘든데

감자조림은 모두 좋아해서

수고를 덜었어요.

앞으로 감자 좀 많이 사다놓고

자주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할머니 손맛이라는 김수미님의 요리!

간단하고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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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솓아나는 황태감자국]

 

더워도 너무 더워요~

잠깐 외출에도 땀이 줄줄줄

땀이 마구 쏟아지네요.

더욱이 여름엔 더운 날씨때문에 차가운 것을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몸이 따뜻해지는 음식

황태감자국을 끓여보기로 했어요.

 

 

황태감자국

 

재료

황태 한주먹, 감자 2개, 육수, 들기름, 국간장 1숟갈,

소금, 마늘 반숟갈

 

 

필러로 깍아놓은 감자 2알과

물에 불려놓은 황태채.

(저희집에 황태포가 있어서 조금 잘라뒀어요^^)

 

 

황태채를 불려 넣으면 더욱 부드럽게 드실 수 있으니

요리 전 미리 불려주세요.

불린 황태포는 두 손으로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반달썰기하고

감자의 전분기를 빼주기 위해 물에 담궈주세요.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다시멸치와 황태채머리,

꼬리를 넣어 육수를 내주었어요.

 

황태포는 버릴게 없는 재료예요.

 

 

 

냄비에 들기름을 넣고 황태채를 함께 넣어

달달달 볶아주세요.

구수한 들기름과 황태채 향이 참 좋아요.

 

 

들기름과 황태채를 달달 볶다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넣고

푹 한 번 끓여주다가

감자를 함께 넣어주세요.

 

 

뽀얀국물이 생겨나면

황태감자국에 양념을 해주세요.

마늘 반숟갈을 넣어주고

 

 

국간장도 한숟갈 넣어주세요.

저희집은 집간장이라서 조금 더 짜요.

 

 

만드실때 입맛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해주시면 좋아요*^^*

 

 

달걀 2개 준비해서 잘 풀어주세요.

계란물을 풀어줄꺼에요.

 

 

황태감자국에 계란물을 풀어주세요.

계란물을 풀때 절대 저으시면 안되세요.

 

 

마지막에 파를 넣어주면 황태감자국

완성이예요.

 

 

 황태국도 맛있고 감자국도 맛있지

둘을 합친 황태감자국은

더욱 더 맛난것 같아요.

 

 

뽀얗고 진한 국물이 진국이네요~

 

 

한그릇 먹고나면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속이 풀리는 이 기분!

이게 바로 황태의 힘인가 봐요~ㅎㅎ

 

덥다고 찬것만 드시는 것보다

따뜻한 국 한그릇을 먹어주며 땀 한 번 흘리는게

 더위를 이기는 방법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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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밑반찬 돼지고기감자조림]

 

더운날씨에 입맛을 잃은 아이들.

학교 급식은 잘 먹는다는데

집에서는 요즘 다른 군것질을 많이 하네요.

 

생각해보니 애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안해준 것 같아요.

 

 

그래서

애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다짐육과

햇감자를 이용해서

맛있는 조림을 만들어 주었어요.

 

 

감자조림

 

재료

감자 2개, 돼지고기 다짐육 한컵, 식용유

조림장

다진마늘 1큰술, 간장 3숟갈, 올리고당 2숟갈,

맛술 2숟갈, 물은 조림장에 2배, 참기름과 통깨

 

 

감자를 필러로 깨끗하게 깎아서 준비해주세요.

전분기를 빼기 위해서 물에 잠시 담궈주세요.

 

전분기를 빼주셔야 쉽게 부서지지 않아요.

 

전분기가 빠지는 동안

조림장을 만들어 주시면 되세요.

 

 

조림장 만들기

 

 

다진마늘 1큰술, 간장 3숟갈, 올리고당 2숟갈,

맛술 2숟갈을 넣고 잘 섞어 준비해주세요.

 

달콤 짭잘한 조림장을 만들어줄꺼예요.

조금더 달게, 조금더 짭짤하게 만드실 땐

마지막에 간장과 설탕을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되세요~^^

 

 

식용유와 파를 넣어 파기름을 만들어주세요.

파기름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오늘 사 온 다짐육이라서 잡내가 없어요.

 

냉동실에서 꺼낸 다짐육이라면

 키친타올로 수분기 제거 꼭 해주시는게 좋아요.

 

 

 

잘 볶아준 돼지고기에 감자를 넣고

센불에서 잘 볶아주세요

 

 

감자의 겉부분이 투명하게 익어갈즈음

양념장과 물을 넣고 조려주세요.

 

물의 양은 양념장의 2배예요.

 

 

중불에서 감자를 조려주세요.

자꾸 뒤집으면 감자가 으깨질수 있으니

물이 조려질 때까지 자주 뒤집지 말아주세요.

 

 

물기가 사라져 갈때

감자가 완전히 익도록 뚜껑을 잠시 덮어주세요.

전 2분 정도 덮고 약불로 두었어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둘러주시면 완성이예요.

 

 

 

감자가 조림장에 잘 베였어요.

식감이 달콤짭짤하면서도 쫀득해요.

 

아이들 입맛에 딱맞는 반찬같아요.

 

 

다진 돼지고기와 감자가 잘 어울려요.

감자와 곁들여 먹기에 좋아요.

 

 

돼지고기감자조림 양이 많지 않아서인지

저희는 한끼 식사로 다 먹었어요.

 

따뜻하게 만들어 바로 먹어서일까요?

돼지고기감자조림 덕분에

아이들도 밥 한공기 뚝딱 비워줬네요.

 

아이들 반찬이 걱정일 때는 

간단한 돼지고기감자조림으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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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담백한 밑반찬 감자채볶음]

 

감자채볶음은 만들기 쉬운듯 한데

어떨땐 성공하거나 어떨땐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 실패없이 만들 수 있는

감자채볶음을 레시피를 공개할께요.

 

 

감자채볶음 만들기

 

재료

감자 2개, 양파, 당근, 다진파, 소금, 통깨, 참기름, 식용유

 

 

 

감자 2개를 적당한 크기로 채썰어주세요.

 

 

감자는 전분이 많은 재료예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잠시 담궈주세요.

 

전분이 빠지면서 감자가 좀 더 단단해져서

잘 부서지지 않는 감자채볶음을 만들수 있어요.

 

 

물로 몇번 헹궈준 감자

조금전 감자 썰 때의 느낌과는 달라요.

손에 묻어나는 하얀 전분기가 없어서죠.

 

 

 

당근을 필러로 갂고 먹기 좋게 채썰어주세요.

 

 

양파도 채썰어주세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미리 달궈주세요.

 

처음부터 같이 넣어 미지근한 상태로 볶으면

감자가 푹 쳐지고 힘이 없어지더라구요.

 

 

감자를 먼저 넣어서 잠시 볶아주세요.

 

 

이때부터는 중불로 해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타기도 하지만

감자는 너무 빨리익고

양파와 당근은 설익는 상태가 되거든요.

 

 

채썬 당근과 양파도 함께 넣고

약간의 후추와 소금을 넣고 볶아볶아~~

부서지지 않고 잘 볶아져요.

 

 

마지막에 파를 넣고 살짝 볶아준뒤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서 잘 섞어주면

담백하고 고소한 감자채볶음이 완성됐어요.

 

 

오늘의 감자채볶음은 불조절도 정확했고

전분도 적당히 잘 뺀것 같아요.

 

감자 두개만 사용했는데

저희집 한끼 식사반찬으로 적당했어요.

 

 

밑반찬으로 간단하고 부담없이 만들 수 있으니

한 번씩 생각날때 만들어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어주네요.

우브로가 감자채볶음 먹을때마다 느끼는 건데

감자채볶음은 바로 만들어 남기지 말고

먹을때가 가장 맛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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