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귤킬러예요~*^^*
매년 겨울 몇박스씩 먹어대는 귤.
시중 마트에서 귤을 사먹을때마다
버리게 됐던 귤껍질이였는데
올해는 제주 무농약 감귤을 주문했어요.
오늘은
귤껍질을 이용한 귤피차를 만들어 봤어요.
무농약 귤이지만 세척된게 아니여서
깨끗하게 씻어주려고해요.
큰 볼에 물을 받아두고
베이킹 소다를 넣어주세요.
하나하나 손으로 뽀드득 씻어주세요.
흘러내리는 물에 깨끗히 헹궈서 물기를 닦아주세요.
껍질을 벗겨주세요.
귤껍질을 큼직큼직하게 벗겨주세요.
귤은 애들 입속으로 금방 사라지네요.
물기 닦은 귤껍질을 송송송~ 썰어주세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조금 얇게 채썰었어요.
얇게 채썰은 귤껍질이 겹치지 않도록
바닥에 평평하게 깔아주세요.
센 온도에 돌리면 자칫 탈까봐
130도에 10분만 돌려줬어요.
귤껍질 돌리는 동안
집안에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요.
짜잔~~바삭하게 말랐어요.
건조기 없이도 귤껍질을
이렇게 잘 말릴 수 있다니 신기해요.
열기가 완전히 가실때까지 기다렸다가
옮겨 담아주셔야 곰팡이나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어요.
주전자에 물을 넣고
귤피를 조금 넣은 후 끓여주세요.
처음 만드는 귤피차여서 잘 우러날지 걱정했는데...
잠시 후 귤향과 함께 노랗게 우러나는
귤피차 ~~ *^^*
귤피차를 너무 오래끓이면
비타민이 손실된다고 해서
약불로 잠시만 끓여줬어요.
비타민 가득한 귤피차.
귤피차는
기관지가 약한 분들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감기예방과 치료에도 좋다고해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팠는데
한 잔 뜨근하게 마시고 나니
개운해지는 건... 제 기분탓일까요? *^^*
감기기운이 있는 작은 아이한테 조금 맛보라고 하니
맛없다고해서 꿀 조금 넣어주니
꿀꺽꿀꺽 먹어주네요.
아이들 주실땐 꿀 타주시면 잘 먹을것 같아요!!
귤피차 처음 만들어 본 우브로는
앞으로 귤껍질 못버릴것 같아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귤
귤만 먹지말고 귤껍질로 차도 만들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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