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끓이는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

 

추운 날씨때문인지 아이들과

긴 겨울 방학을 함께하는 동안

조금 피곤했는지 입병도 나고

몸이 좀 무거운 오늘이였어요.

따뜻하고 얼큰한게 먹고싶어서 만들어 본 동태찌개예요.

 

오늘 만드는 동안 괜히 만드나 싶을 정도로

몸이 무거웠는데

만들고 나니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주말 마트에 가서 사온 동태.

두마리에 3000원

 

국산은 아니예요.

사실 요즘 동태는 국산을 거의 못 본듯해요.

아쉬워요.

요즘 나라에서 많은 노력을 한다는

기사는 본 것 같은데

동태로 얼릴 만큼 많지는 않은듯해요.

 

 

깨끗하게 손질했어요.

지느러미있는 부분도 손질하고

아가미있는 부분이나 내장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준비.

 

 

[재료]

 

동태 한 마리, 무 한 주먹정도, 양파 1/3, 청양고추 1개, 두부 조금

 

(양념) 고추가루 3숟갈, 고추장 1숟갈, 청주, 3 숟갈,

다진마늘 1숟갈, 국간장 1숟갈.

 

 

[동태탕 만들기]

 

 

깨끗하게 손 질한 동태와

먹기 좋게 잘라둔 무, 양파, 청양고추

 

 

멸치육수를 빼놨어요.

(무 한 토막, 양파, 다시마, 다시멸치를 넣고

끓여서 사용)

전 집에 만들어 둔 걸로 사용했어요.

 

 

고추가루 3숟갈, 고추장 1숟갈, 국간장 1숟갈,

마늘 1숟갈(전 냉동마늘), 청주3숟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육수가 끓으면 무와 양념장을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무가 살짝 익으면 동태를 넣고 끓여주세요.

 

 

동태를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른 거품은 조금 떠주세요.

그래야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국물맛을 낼 수 있어요.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간을 봐주세요.

저희 어머님은 약간 짠걸 좋아하셔서

새우젓으로 간했어요.

채에 받쳐서 넣어주면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마지막에 두부와 파를 넣고

 

 

 

조금만 더 끓여주시면 완성이예요.

 

 

동태도 너무 많이 끓이지 않아서 모양도 많이 흐트러지지 않았고

무, 두부도 국물에 적절히 간이 베었어요.

오늘 요리 간이 딱 적절하네요.

 

 

처음잡은 육수의 양과 양념의 양이 딱 맞은 것 같아요.

 

 

 

갓 지은 밥에 얼큰한 동태찌개 먹고나니 힘이나요.

역쉬 제 선택은 옳았어요.

 

오늘처럼 추운 날

먹으면 감기도 몸살도 똑! 떨어질 최고의 음식

동태찌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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