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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간식만 만들어주면

저희 신랑은 살짝 삐친답니다.

 

그래서 오늘밤에 출출해하는것 같아

추석 차례때 사용했던 황태

담백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황태포튀김을 만들어봤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황태포튀김 재료]

 

황태포 1마리, 청양고추 2개, 생수 반컵,

튀김가루 3숟갈, 까놀라유

튀김소스 : 마요네즈, 설탕, 단무지

마요네즈와 설탕은 20 : 1 비율로 해주세요.

 

 

황태포 겉껍질도 벗겨내고 뼈와 가시도 제거해가며

황태포를 결대로 찢어주세요.

튀김은 몸통만 사용할거에요.

 

Tip: 남은 황태포의 껍질과 머리, 꼬리부분은

멸치육수 낼때 함께 넣어

끓이시면 조금 더 구수한 육수를 낼 수 있어요.

 

 

청양고추를 송송송 썰어주세요.

 

 

손질한 황태포에 다진 청양고추를 넣은 후

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물을 조금 넣어주면 황태포가 촉촉해지고

청양고추의 매운기가 황태포에 베어 매콤한 튀김을

만들 수 있어요.

 

 

 

촉촉히 적신 황태포에 튀김가루 3숟가락을 넣은 후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혹시라도 물이 많이 들어갔다면~

튀김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되세요^^

 

 

냄비에 기름을 적당히 넣고 가열한 후 반죽을

하나씩 떼어 넣고 튀겨주세요.

 

 

노릇노릇해 질때까지 튀겨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고추가 까맣게 타버리니 조심하세요.

 

 

튀기실때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이 만들어져요.

 

 

채에 받쳐서 기름기를 빼준 후

열이 식도록 해주시면 튀김 완성이예요.

 

 

황태포 1마리지만 양이 많지는 않아요.

너무 많이 먹음 살찌는데

부부끼리 술안주로 하기에 적당한 양이예요*^^*

 

[간단한 소스만들기]

 

소스재료 :  마요네즈, 설탕, 단무지

 

 

작은 티스푼으로 대충 어림했어요.

비율은 20 : 1 이예요.

우브로는 마요네즈 10스푼에

설탕 반스푼을 넣어줬어요.

 

 

마침 집에있는 단무지 2조각을 송송 썰어서

마요네즈 설탕과 함께

섞어주시면 소스만들기 완성이예요.

정말 간단하죠? ^^

 

 

고추의 매운기가 튀김옷과 황태포에 베어있어서 얼큰해요.

 

 

황태포튀김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고소해요.

특제소스의 달콤한 맛까지 더하면 엄지척 ^^b.

 

 

 1년에 적어도 세번의 차례와 제사를 지내는

우브로는 남은 황태포로

이런저런 요리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튀김도 맛있게 잘 되어 기분이 좋네요.

 

남은 차례음식의 변신은 무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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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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