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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장실을 함부로 쓰는 아이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다양한 상황으로 화장실을 

엉망으로 만들곤 하는데

우브로가 피곤하면 정리도 못하고

방치할 때가 많아져요.

 

몇번 반복하니 화장실바닥이 

많이 지저분해 졌네요.

특히 바닥 줄눈은 항상 물기가 있어서

더 누렇고 지저분해 진것이

너무 속상했어요.

 

오늘 큰맘먹고 바닥줄눈 청소를 했는데

그 비법을 공개할께요.

 

 

준비물은 다 쓴 칫솔

유통기한지난 치약이에요.

여행용 치약들이 유통기한 지난게

많이 있어서 전 종종 활용해요.

물론 맛없는 치약도 그냥 청소용으로

사용하죠.^^

 

 

누렇게 변해버린 타일의 줄눈

우리집 화장실을 이대로 두면 안되겠죠?

 

 

변기를 고정시키는 백색시멘트도 더이상

백색이 아니네요.

 

 

바닥타일의 줄눈도 대부분 노랗게 변했고

 

 

바닥배수구도 더이상 흰색을 아니네요.

 

이제 현재상황은 정리됐으니

청소를 위한 비법을 준비해야겠죠?

 

 

치약을 음료뚜겅에 양껏 짜고

물을 조금 넣어 풀어주세요.

 

 

치약을 너무 완벽히 풀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청소할 때 칫솔에 묻혀서

박~~박~~ 닦음 되거든요.

 

 

먼저 벽면과 바닥타일사이의 줄눈에

물 묻힌 치약을 거품이 나게

닦아주세요.

 

 

바닥타일에 줄눈도 마찬가지로

거품이 나게 닦아주시면 되요.

줄눈을 치아라고 생각하고

거품이 나게 해주시면 되요.

 

 

변기 백색시멘트도 이를 닦듯이

열심히 닦아줬네요.

 

 

 

우브로가 사용한 작은 치약은

중간을 가위로 싹뚝 잘라서

튜브속에 물을 조금 넣어

남은 치약까지 모두 사용했네요.

 

 

찌꺼기와 때로 많이 더럽혀진 바닥배수구는

속까지 정말 열심히 닦아준것 같아요.

 

우브로는 10분정도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러면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묶은 때를

불려주기 때문이죠.

 

 

이후에는 치약이 없어질 때까지

물로 충분히 헹궈주시면 되요.

 

 

 

열심히 닦아준 보람이 있게 누렇던 부분이

많이 하얘졌네요.

 

 

물때와 찌꺼기의 결정체였던 바닥배수구도

깔끔해졌네요.

 

 

너무 열심히 닦았는지

광이 나네요...ㅎㅎ

 

 

화장실은 온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이라

항상 물이 흥건해서 금방 사이사이 때가 끼고

더러워지는 것 같아요.

 

자주는 못하지만 오래된 치약과 칫솔을 이용해서

노랗게 변한 줄눈과 배수구만 청소해도

화장실이 엄청 깨끗해 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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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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