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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네 둘째가 어제 화장실을

맨발로 들어가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엄마, 슬리퍼가 너무 더러워~~"

헉~~ 충격 받았어요.

 

안방화장실은 잘 안써서

신경을 좀 안 썼더니

욕실화에 물때가 꼬질꼬질...ㅠ.ㅠ

나름 청결에 신경쓴다는 자부심에

스크래치가 난 상태에서

후다닥 욕실화 세척위해 준비했어요.

 

오늘은 지퍼백과 락스로 간편하게

세척해볼께요.

 

 

끔찍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욕실화

아...민망하네요.

묵은 때가 보통이 아니라

강력한 세척이 필요한 상태네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쓰시는 분들도 많지만

욕실화의 상태가 너무 심각한 상태라

오늘은 XX락스를 이용했어요.

 

 

지퍼백에 욕실화를 넣어주세요.

 

새 지퍼백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준비물 담고

쓰지 않게된 헌 지퍼백을 재사용했어요.

 

 

욕실화를 지퍼백에 넣고 물을 가득 채주세요.

가득 채워진 물 속에 락스를 넣어주는데

양은 락스뚜껑으로 2번정도 넣어주세요.

 

지퍼백으로 욕실화 세척하시면

대야에 담가두실 때 

욕실화가 둥둥 뜨는것도 막을 수 있고

락스냄새도 차단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예요.

 

 

지퍼백에 물과 락스를 넣어 밀봉후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고

한참 놔두시면 되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하세요)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

락스를 이용한 청소를 하실때는

아이들 학교갈때 넣어두었다가

오기전에 헹구어주는 식으로 하셔도 좋고,

밤에 아이들 자는 시간에 해주시면

더욱 안전하게 청소하실 수 있어요.

 

 

중간중간 흔들어주세요.

락스물에 불리면서 한두번 흔들어주시면

슬리퍼에 붙어있던

물때들이 떨어지는게 눈에 확!!! 보여요.

 

욕실화의 때가 불어난 상황을

크게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하실거라 생각해요...ㅠㅠ

 

 

대야에 쏟아 낸 락스물과 욕실화.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락스물에 덩어리들이 둥둥 떠있어요ㅠ

 

 

욕실화에 틈새가 많아서

저는 헌 칫솔을 이용해서

살살살 닦아주는 작업을 해줬어요.

 

 

이미 욕실화에 붙어있던 물때들이

충분히 불어있는 상태라서

살살살 닦아주시기만하면 되세요.

 

 

욕실화 바닥은 물때가 모두 벗겨진 상태예요.

처음과 너무 비교되는 욕실화예요.

크게 닦을 필요없게보이지요??

 

 

샤워기로 물샤워를 시켜주세요.

욕실화에서 떨어져나오는 검은 물때덩어리.

세균덩어리들이 떨어져나오네요.

 

정말 반성하게되는 순간이예요.

앞으론 자주 자주 세척해줘야겠어요.

 

 

깨끗한 욕실화 바닥이예요.

광이나네요...ㅎㅎㅎ

 

 

욕실화 틈틈히 박혀있던

물때가 싸악 사라졌어요.

제 속이 시원하네요~.

 

 

처음에 욕실화를 보는 순간

이렇게 심각한 욕실화 청소는 처음이여서 버려야하나?

하고 잠시 고민했어요.

 

 평소욕실화 청소가 어려웠다면

버리고 다시 샀을텐데

크게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세척이여서 시도해본건데

역시나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욕실화 만큼이나 상쾌하네요.

 

 

.앞으론 한 달에 한 두번 잊지않고

꼭! 청소해줘야겠어요.

 

지퍼팩과 락스를 이용한 욕실화 세척.

힘들이지 않고 깨끗한 욕실화로 만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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