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창문을 열고 요리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저도 모르게 창문을 닫아둔채

요리를 할때가 있어요.

순간 놀래서 창문을 열기는 하지만

집안 공기는 너무 답답하고 매쾌해요.

 

답답하고 매쾌하다는 걸 느낀 순간

주방 후드를 보니 너무 방치했네요.

저녁 먹자마자 바로 주방 후드 청소에 돌입했어요.

 

 

TV 생생정보에서

요리할때 나오는 연기와 주방 후드의 기름때에

각종 유행물질과 발암물질이 나와서

건강을 해친다는 방송을 본 적 있었는데...

더러운 주방 후드.

 

매일 집안 청소하듯 후드도 청소하며 살아야하는데

왜자꾸 이곳을 깜빡하며 지나치는지...ㅠ

 

 

일단 주방 후드를 모두 떼어냈어요.

끈적끈적 기름때들이 들러붙어요.

 

생생정보에서 알려준 친환경세제로

주방 후드청소가 제대로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주방 후드 청소 세제 만들기.

 

재료는 밀가루와 맥주만 있으면 되요.

간단하죠?

 

밀가루 맥주 세제를 만들꺼예요.

 

 

밀가루와 맥주를 1: 1 비율로 준비해주세요.

 

그릇에 밀가루와 맥주를 걸쭉하게 잘 섞어서

준비해주시면 되세요.

 

 

숟가락으로 떠서 묻혀주신 후

손으로 잘 문질러주세요.

 

 

밀가루 맥주세제라서 안전한 세제이지만

주방후드의 끈적한 기름떼가 손에 묻어서

위생장갑을 끼고 펴발라줬어요.

 

 

주방 후드 전체에 잘 펴바르며 문질러 주신후

 

 

못쓰는 칫솔로 쓱쓱 구석구석 닦아내주세요.

바로 씻어내기 보다는

후드의 기름때가 불도록 기다려주세요.

 

 

마지막에 따뜻한 물로 겉에 붙은 기름때를

한 번 더 헹궈내주세요.

이정도만 해도 주방후드가 깨끗해져요.

 

 

마지막에 포트에 뜨거운 물을 끓여서

주방 후드가 잠길 정도로 부어

마지막 남은 기름기를 제거해줬어

 

흐르는 물에 칫솔로 닦아주시면

완벽하게 기름때를 닦아낼 수 있어요.

 

 

와우~~정말 깨끗해졌어요.

누렇게 붙어있던 기름때가 거의 사라졌어요.

 

밀가루와 맥주...특별할 것 없는 재료인데

이런 효과를 내다니 놀라워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원래대로 제자리에 꽂아두면 되세요.

반짝반짝 광을 내는 주방 후드.

 

 

기름때로 막혔던 주방 후드 구멍이

 송송송 시원하게 보여요.

몸에 안좋은 연기들을 쑥쑥~빨아드려주면 좋겠어요.

 

 

처음과 완전비교되는 주방후드.

앞으론 묵은 기름때 만들지 않고 종종 세척해줘야겠어요.

 

 

요리하실때  깨끗한 주방 후드와 집안 환기

두가지 모두 해줘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해요.

 

요리하는 주부님들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깨끗한 주방 후드와 실내 환기 잊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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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운동화 세탁법!

(베이킹소다와 산소표백제, 치약이면 초간단 해결!)

 

우브로에겐 사치인 흰운동화!

 

아이들 학교 따라다니고 놀이터에서 놀아주다보면

흰운동화는 어느새 까만 운동화가 되요.

아이고 속상해라~

빨면 뭐하냐구요...얼마 못가는데ㅠ

그래도

우브로는 흰운동화가 좋아요.^^;

 

 

그래서 오늘은 흰운동화 세탁법을 소개해보려고해요.

 

 

[우브로 운동화]

 

여기저기 밟혀서 까맣게 변해버렸어요.

바닥이 어두워서 그나마 덜 더러워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떡볶이 국물도 튀어 지저분해요.

 

 

세탁재료.

 

더러워진 운동화, 비닐봉지, 베이킹소다, 산소표백제,

치약과 못쓰는 칫솔, 따뜻한 물

 

 

더러운 운동화와 넉넉한 비닐봉지를 준비해주세요.

운동화 끈은 빼서 봉지에 담아주세요.

 

 

산소표백제와 베이킹파우더의 비율은 1:1로 넣어줄꺼예요.

 

비닐봉지 안에 산소 표백제를 반컵 넣어주세요.

 

 

 비닐봉지 안에 베이킹 파우더를 반컵 넣어주세요.

 

 

따뜻한 물을 봉지안에 넣어주세요.

 

 

아우~꼬질 꼬질 운동화.

 

비닐봉지에 공기를 적당량 빼주신 후 묶어주세요.

정확히 20분 담궈둘꺼예요.

(20분이상 담가두면 도리어 찌든때가 달라붙는데요.)

 

 

중간 중간 한 두번 흔들어 주세요.

흔드실때 비닐봉지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구요*^^*

 

 

20분 알람이 띠리링~울리면

봉지를 열어주세요.

 

 

깨끗하게 빨렸을까요?

아니요~ㅠ

아직 얼룩덜룩 지저분해요.

 

 

이럴때 바로 투입하는 것이

바로 치약이예요.

 

운동화에 찌든때를 불려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지저분한 자리에 치약을 묻혀서 칫솔로 쓱쓱쓱~문질러주세요.

 

 

칫솔로 쓱쓱쓱~문질러 주었다면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물로 열심히 헹궈주세요.

저는 한참 물로 헹궈주었어요.

 

하얀 운동화는 세제를 깨끗하게 헹궈주시지 않고

말리시면 노랗게 지저분한 얼룩이 남아요.

 

 

힘들게 빨았는데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죠?

 

 

보이시나요?

정말 깨끗하게 빨았지요?

 

깨끗하게 빨린 흰운동화를 보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처음부터 세제와 솔로 빨았다면

이정도로 깨끗하게 빨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솔로 박박 문지르면 운동화도 많이 망가질텐데...

 

비닐 안에서 충분히 불린 후

칫솔로 쓱쓱 문질러 세탁해서인지

운동화도 덜 망가지고 체력적으로 힘도 덜 들었어요.

 

운동화 세탁하실때 의심하지 마시고

저처럼 해보세요~

후회없으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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