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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엔 국물없이 쿠지라이식 라면]

 

라면을 좋아하는 우브로 신랑.

퇴근할 때 자주 라면을 주문하곤 해요.

라면 한봉지에 국물에 밥 말아먹고

하면 배가 남산만해지는데

요즘 불어나는 배가 걱정도 되고

라면을 좋아하니 좀 색다른 라면을 해주고 싶어

쿠지라이식 볶음 라면을 만들어줬어요.

 

 

원래 이 볶음라면 방식은

만화에서 소개가 됐다고 해요.

저는 여러 TV프로에 소개되는걸 보고

메모한게 있어서 한번 도전해봤어요.

 

 

 

[재료]

 

신라면 한봉지, 계란1개, 버섯조금, 치즈한장

 

 

쿠지라이식 라면의 포인트는

적은 물에 라면을 졸이듯 익히는 거에요.

냄비도 좀 넓은 것으로 준비했네요.

저는 두개를 끓일려고 원래 국물라면의 반정도

물을 냄비에 넣고 끓여줬어요.

 

라면에 들어있는 후레이크는 다 넣어주시고

스프는 반봉지만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스프물이 끓게되면

라면을 넣고 졸이듯이 끓이시면 되요.

저도 맛이 궁금해서 2개를 끓였네요.

물을 적게 넣기 때문에

라면 한개당 스프 반봉지 넣어주시면 맞아요.

 

 

저는 요리하다 남은 버섯이 좀 있어서

채썰어 넣어줬어요.

 

 

 

라면의 백미인 계란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쿠지라이식 라면에서는 풀어서 넣지 않고

중앙에 살짝 넣어주시면 되요. 

저는 더불어 치즈한장도 넣어줬어요.

 

뚜껑을 덮고 중불로 1분정도 더 끓이니

계란은 반숙상태로 익고 치즈는 모두 녹았네요.

좀더 매콤하게 먹고 싶어 청양고추를

송송 올려줬어요.

 

완성된 쿠지라이식 라면이에요.

 

 

계란과 치즈를 면과 함께 비벼주고

 

 

한젓가락 후루룩~~~~~

 

 

 

신라면의 매콤한 스프맛도 면에 잘 배었고

계란과 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볶음면 특유의 식감을 자극해주네요.

 

두개나 끓였는데

신랑이 폭풍흡입하는 바람에

저는 몇 젓가락 맛만 봤어요.

 

국물이 없어서인지 다 먹고

밥을 찾진 않았는데

두개나 먹었으니 밥먹은 이상의

열량을 가져갔겠네요.

 

국물없는 쿠지라이식 라면

색다른 라면맛을 느끼기엔 충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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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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