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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소갈비탕~성공기^^]

 

 

 

우브로는 요리를 잘 하는 아줌마가 아니예요.

검증된 요리를 해보고 정말 맛있고 괜찮은 음식들을

글로 올리고 있어요.

사진 찍어둔 음식 중 올리지 못한 음식들이 많아요.

 

솔직히 양심상 못 올리겠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가고 있다는 걸

끼는 요즘이예요.

 

그래서 블로그 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지난번 동네 마트에서 돼지 갈비를 사려고 했는데

뭐에 쓸꺼냐고 해서 갈비탕이요~했더니 처음 본데요.

보통은 소갈비탕 한다고

좌절요리의 자신감이 훅 떨어지더라구요.

결국 그냥 왔던 소심한 우브로.

 

돼지갈비탕으로 하고 싶었는데 소심해진 우브로는

한우 소갈비보다는 저렴한 호주산 소갈비를 선택해서

만들어 봤어요.

 

소갈비탕 만들기

 

재료: 호주산 갈비 500g, 월계수잎, 대파, 통마늘, 통후추,

 무 한덩어리, 국간장 2숟갈, 소금 조금, 다진 파

(생강전 없어서 못넣었어요. 대신 월계수잎으로 대체)

 

 

 

L마트에 가니 호주산 갈비를 500g에 만원 정도에 팔아서

딱 한끼만 먹자!하는

마음으로 냉큼 들고와 핏물을 뺐어요.

 

 

1시간 정도 핏물 뺀거 같아요.

씻어보니 뼈 절단하면서 생긴 뼈가루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구석 구석 씻어서 한 번 팔팔 끓여

남은 핏물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차가운 물로 헹궈 주어요.

 

 

깨끗하게 씻어 둔

양파와 양파껍질, 마늘, 무 한 덩어리를 준비!

 

 

 

 

큰 냄비에 고기 넣고 물을 넣어주세요.

(물은 무조건 고기의 3배를 넣어주셔야해요. 꼭이요~)

 

 

월계수잎에 통후추까지 넣고 센 불로 펄펄 끓여주세요.

센불로 끓기 시작하면 기름기 중간 중간 걷어주시고

중불로 1시간 20분동안 끓이시면 되세요.

 

 

 

 

 

 

 

정확하게 1시간 20분 끓였어요.

다른 냄비에 고기를 옮겨 주시고 무도 따로 두어요.

채에 물과 재료를 모두 부어서 받쳐주세요.

 

 

 

끓인 야채를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야채 속에 들어있는

국물들도 다 짜내요.

 

 

 

잘라놓은 무 넣어주시고

 

 

 

 

전 조금 국물이 조금 부족해보여서 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주고 다진마늘을 채에 받쳐서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국간장 2숟갈 넣고 맛보면 되요.

먹어보니 조금 싱거워 소금 조금 더 넣어줬어요.

진짜~진짜~맛있어요^^

 

 

 

 전 미리 당면을 따뜻한 물에 담가뒀어요.

나중에 갈비탕 뜨거운 국물 들어가면 익어서

보들보들해지니 걱정마세요!!

 

 

 

뚝배기에 옮겨줬어요.

 

 

 

 

이렇게 맛있게 만들었는데 예쁘게 먹고싶어서

노란색, 하얀색 지단 만들어 채썰듯 썰어주고

다진 파 듬뿍 넣어줬어요.

 

 

 

어쩜 우브로가 갈비탕을 다 끓였네요.

갈비탕은 식당에서 사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우브로인데

앞으론 식당 안가도 되겠어요.

 

 

고기도 보들 보들 맛있고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식당에선 아무래도 조미료도 넣고 끓일텐데

조금은 안심되네요.

 

갈비탕이 만들기에 조금 오래 걸려서 그렇지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니 않아요.

 

저처럼 주저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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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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