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무심할 수 밖에 없는 보이지 않는 구석자리ㅠ

 

디지털피아노 자리를 옮기면서 발견한

먼지낀 멀티탭.

플러그소켓에 낀 먼지를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바로 청소에 돌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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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실 땐 플러그를 뽑아

전력을 완전히 차단해 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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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청소 준비물]

 

소주 조금, 면봉, 먼지포, 물티슈

 

 

먼저 물티슈를 이용해서 

멀티탭의 줄을 물티슈로 감아

스윽~스윽~ 닦아주었어요.

 

 

콘센트의 겉부분도 반짝반짝 닦아주세요.

본체를 닦을땐 물티슈 물기가 안 스며들게

조금만 신경써서 닦아주세요.

 

 

물티슈에 묻어나온 묵은 때와 먼지들ㅠㅜ

보이는 않는 곳에서

먼지가 많이 쌓였었네요.

 

 

 

마지막으로 플러그소켓 청소인데

이 부분은 음푹 들어가 있어고

묵은 먼지덩어리가 많아서 

청소가 쉽지 않죠.

 

 

이 부분을 물을 이용해서 닦게되면

접촉부위의 고장이나 감전에 우려가 있어서

알코올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전 집에 조금 남은 소주를 이용했어요.

 

 

면봉에 소주를 살짝씩 묻혀서

플러그소켓의 안쪽 구석구석 낀 먼지를

꼼꼼히 닦아주세요.

 

 

보이시죠?

우와~진짜 더러워요ㅠㅜ

 

 

마지막은 마른 먼지포를 이용해서

콘센트 멀티탭의 겉과 속의 물기를 모두 닦아주시면

청소 끝이에요 *^^*

바로 사용하시지 말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습기를 제거하고 사용하시면 되요.

 

 

처음보다 깨끗해진 멀티탭.

멀티탭을 청소하니 깨끗해서 좋기도 하지만

안전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멀티탭 소켓에 낀 먼지는

누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저처럼 가끔 깨끗이 청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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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귤킬러예요~*^^*

매년 겨울 몇박스씩 먹어대는 귤.

 시중 마트에서 귤을 사먹을때마다

버리게 됐던 귤껍질이였는데

올해는 제주 무농약 감귤을 주문했어요.

 

오늘은

귤껍질을 이용한 귤피차를 만들어 봤어요.

 

 

무농약 귤이지만 세척된게 아니여서

깨끗하게 씻어주려고해요.

 

 

큰 볼에 물을 받아두고

베이킹 소다를 넣어주세요.

하나하나 손으로 뽀드득 씻어주세요.

 

 

흘러내리는 물에 깨끗히 헹궈서 물기를 닦아주세요.

 

 

껍질을 벗겨주세요.

귤껍질을 큼직큼직하게 벗겨주세요.

귤은 애들 입속으로 금방 사라지네요.

 

 

물기 닦은 귤껍질을 송송송~ 썰어주세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는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조금 얇게 채썰었어요.

 

 

얇게 채썰은 귤껍질이 겹치지 않도록

바닥에 평평하게 깔아주세요.

 

 

센 온도에 돌리면 자칫 탈까봐

130도에 10분만 돌려줬어요.

 

 

귤껍질 돌리는 동안

집안에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요.

 

 

짜잔~~바삭하게 말랐어요.

건조기 없이도 귤껍질을

이렇게 잘 말릴 수 있다니 신기해요.

 

 

열기가 완전히 가실때까지 기다렸다가

옮겨 담아주셔야 곰팡이나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어요.

 

 

주전자에 물을 넣고

귤피를 조금 넣은 후 끓여주세요.

 

처음 만드는 귤피차여서 잘 우러날지 걱정했는데...

 

 

잠시 후 귤향과 함께 노랗게 우러나는

귤피차 ~~ *^^*

 

귤피차를 너무 오래끓이면

비타민이 손실된다고 해서

약불로 잠시만 끓여줬어요.

 

 

비타민 가득한 귤피차.

 

귤피차는

기관지가 약한 분들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감기예방과 치료에도 좋다고해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팠는데

한 잔 뜨근하게 마시고 나니

개운해지는 건... 제 기분탓일까요? *^^*

 

 

감기기운이 있는 작은 아이한테 조금 맛보라고 하니

맛없다고해서 꿀 조금 넣어주니

꿀꺽꿀꺽 먹어주네요.

아이들 주실땐 꿀 타주시면 잘 먹을것 같아요!!

 

 

귤피차 처음 만들어 본 우브로는

앞으로 귤껍질 못버릴것 같아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귤

귤만 먹지말고 귤껍질로 차도 만들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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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올해도 정말 추운 겨울이 될것 같아요.

 

쌀쌀한 계절엔 따뜻한 국 한그릇이

자주 생각나죠.

 

오늘은 간단하게 끓여 가슴속까지

따뜻함과 건강함을 전해줄 수 있는

들깨무국을 끓였어요.

 

 

[들깨무국 재료]

 

무 1/3, 들깨 2숟가락, 들기름 2숟가락,

국간장 1숟갈,  소금 조금, 다진 파

 

 

무를 채썰기 전에 먼저 멸치육수를 내주세요.

 

 

육수를 만드실 동안

무를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친정에서 직접 키운 무예요.

달고 아삭한 겨울무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냄비에 무를 넣고 들기름을 넣어주세요.

들기름 향이 참 고소해요.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넣어도 되지만

왠지 무국은 들기름과 들깨가 최고죠!!

 

 

채썬무가 잘 익도록 들기름에 잘 볶아주세요.

불이 세면 탈 수 있으니 약불로 볶아주세요.

 

 

처음과 확연히 다른 무의 변화가 보이시죠?

 

 

제 생각엔 무를 볶아주는 과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무가 적당히 익게되면

무에서 물이 자작하게 나와요.

이때 육수를 넣어주시면 되요.

 

 

준비한 멸치육수를 넣어주세요.

오늘따라 육수가 구수하게 잘 우러났어요^^

 

 

육수를 부어준 후 센불로 끓이다

국이 끓으면 약불로 줄인 후 양념을 넣어주세요.

 

 

들깨 2숟가락과 마늘 한 숟갈정도롤 넣어주세요.

 

 

국간장 1숟가락을 넣은 후 간을 본 후

조금 싱겁다면 소금을 적당하게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송송 다진 파를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와 양념을 다 넣은 후

센불로 잠시 끓여주시면 완성이예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건강요리 들깨무국.

무와 들깨, 들기름만 있으면

부담없이 간단하게 끓일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겨울무는 달기도 달고 수분도 많이 들어있어서

기관지와 감기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와 숙취에도 효과가 좋데요.

 

바람불고 추워지는 계절이면 꼭 생각나는 들깨무국. 

한숟가락 먹어보니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아요.

 

 

구수한 들깨무국 한그릇 뚝딱하니

속이 든든해지면서 몸에 따뜻한 기운이 생겨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따뜻한 국요리. 

들깨무국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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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벌어진 칫솔 되살리기,

칫솔 소독을 한 번에!!

 

저희 신랑 칫솔이예요.

바꾼지 한 달정도 됐는데

칫솔질을 어찌나 세게 하는지 한달을 못가요.

 

칫솔값이 싸다고 생각하지 않는 아줌마인지라

매번 얼마안쓰고 버리는게 아까워서

오늘은 칫솔 소독도 할겸

벌어진 칫솔을 되살려보려구요.

 

 

많이 벌어진 칫솔.

이런 칫솔로 이를 닦으면 아프지않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벌어진 칫솔 되살리기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빵봉지를 묶는 철사끈이예요.

 

 

빵끈으로 벌어진 칫솔모를 모으듯 둘러

한데 모아 잘 모아주세요.

최대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았어요.

나중에 비뚤비뚤 될까봐요^^

 

 

머그컵에 베이킹소다를 준비해주세요.

칫솔모를 살리면서 소독을 함께 했어요.

한번에 두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머그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미지근한 물이 아니라

약간 뜨끈하게 느껴지는 온도의 물을 넣었어요.

 

 

 

뜨거운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어주세요.

베이킹소다를 한숟갈 정도 준비해줬어요.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으니

보글 보글 거품이 올라와요.

 

칫솔 세척할때 간편하기도 하고

 충치균을 죽인다는 글을 본 후

베이킹소다로 세척을 하고 있어요.

 

 

빵끈으로 칫솔모를 모아준 칫솔을

뜨거운물+베이킹소다 물에 담궈주세요.

 

보글보글 기포가 더욱 크게 생겨요.

깨끗해지는 신호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10분정도 담궈주세요.

 

 

10분 경과후 칫솔의 빵끈을 제거하고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처음과 확연히 다른 칫솔모예요.

우왕~~신기방기

 

 

before / after

 

소독과 동시에 벌어진 칫솔모도

모아서 잡아주는 간단한 팁이지만

그 효과는 100%네요.

 

무조건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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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린 주말.

우브로네 아이들은 눈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요.

 

이날도 목도리 둘러메고 눈쌓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죠.

 

추운데서 놀다 들어올 아이들에게

뜨끈뜨근한 당근카스테라를 만들어줬어요.

 

 

 [당근카스테라 재료]

 

핫케이크가루 500 ml, 우유 한 컵, 설탕 1숟가락, 

달걀 2알 , 당근 반개,

식용유 아니면 버터, 건포도 조금

 

 

당근을 제일 먼저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처음엔 당근을 한개 넣을까 했는데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야채여서

반개만 넣기로 했어요.

 

당근카스테라 만들어서 잘 먹으면

다음번엔 당근 양을 늘려서

만들어 보려구요.

 

 

작은 볼에 달걀2알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 섞인 달걀에 우유 한 컵을 부어주세요.

 

 

설탕 한 숟가락도 넣어주세요.

 

 

설탕이 녹을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큰 볼에 핫케익 가루를 넣고

계란과 우유,달걀을 섞은 우유물을 넣어주세요.

 

 

제일 처음 준비했던 다진 당근도 넣어주세요.

 

 

가루가 남지 않도록 잘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질겨질 수 있어요.

 

 

우브로네는 따로 오븐이 없어서

밥솥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카스테라가 밥솥에 붙지않도록

밥솥에 식용유나 버터를 넣어주세요.

전 식용유를 발라주었어요.

 

 

밥솥에 식용유를 바른 후 준비해둔

핫케익반죽을 부어주세요.

 

 

바닥에 두세번 탕탕 쳐주어

반죽 속 기포들을 제거해주세요.

 

 

큰아이가 건포도를 좋아해서

냉장고에 있던 건포도를 한주먹 넣어 주었어요.

저처럼 집에 건포도나 아몬드, 호두같은

견과류를 넣어주시면

씹는 맛도 있는 특별한 카스테라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양찜으로 35분 돌려주세요.

카스테라가 한번에 잘 익어주길~~~

 

 

짜잔~완성이에요.

 

젓가락으로 익었는지 확인을 안해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익었어요*^^*

 

 

 

맛있게 익은 당근 카스테라.

당근 카스테라 향이~솔솔~달달해요.

 

 

반으로 잘라 본 당근카스테라예요.

속에 당근이 쏙쏙!!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카스테라보다 당근카스테라가

영양가는 더욱 좋겠죠~

 

 

빵칼로 팔등분해봤는데

바닥면도 먹음직스러워서

교차해서 접시에 담아봤어요.

 

 

눈놀이하고 들어온 아이들이

샤워하고 나올 때쯤 다 만들어서

씻고 나온 녀석들이 빵냄새가 나니

배고프다고 난리였네요.

 

 

우유한잔과 빵을 각자 3조각씩 먹어치우네요.

그래도 2개는 엄마도 먹으라며

챙겨주네요..^^;

 

우브로네 아이들은 빵돌이들인데

집에 오븐이 없어서

엄마표빵을 거의 못해줘서 아쉬웠는데

밥솥을 이용해서 당근카스테라를

간단히 만들 수 있어서

뿌듯하고 맘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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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정리를 하다 평소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던

칼과 가위를 발견했어요.

 

예전에 오래 사용했던 것인데

아마도 무뎌져서 사용하지 않고

그냥 꼿아뒀던

빛을 잃은 칼과 가위네요.

 

오늘은 부엌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칼과 가위를 갈아볼께요.

 

 

무뎌진 칼과 가위를 되살려줄

쿠킹호일과 머그컵, 뚝배기예요.

 

보통 집에서 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

쉽게 칼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무뎌진 칼날이 보이시나요?

 

 

칼과 가위의 날이 많이 무뎌졌어요.

버리기 아까운 칼과 가위지만

이 상태로 사용하는건 힘든 상황이예요.

 

집에 칼 가는 도구는 없지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칼가는 방법 3가지!

 

먼저 쿠킹호일을 이용한 방법이예요.

 

 

쿠킹호일을 길쭉한 모양으로 말아주세요.

 

 

칼을 이용해서 가운데 부분을 꾹 눌러주세요.

홈이 생기도록 해주세요.

 

 

홈이 생긴 쿠킹호일 가운데에 무뎌진 칼을 넣어서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한방향으로 문질러주세요.

좀 위험하니 주의해서 해주세요.

 

 

뚝배기와 머그컵을 이용한 방법이예요.

 

 

뚝배기와 머그컵을 뒤집어주세요.

뚝배기와 머그컵의 바닥면 가장자리에 거친면을 이용해서

 무뎌진 칼을 문질러 주시면 되세요.

 

문질러 주실때 칼등을 눕힌 후 손가락이 들어갈

기울기로 들어주세요.

 

칼등을 너무 세워서 밀어주시면 칼날이 상할 수 있어요.

 

 

쿠킹호일을 이용했을때 처럼

칼은 한 방향으로 문질러주세요.

아래에서 위로~~

아래에서 위로~~

양쪽 칼날을 동일한 방법으로 문질러주세요.

 

뚝배기와 머그컵을 이용해서 해보니

뚝배기는 무게가 있어서인지

흔들리거나 밀리지 않는데

머그컵은 살짝씩 달그락 움직여서

하는 동안 불편했어요.

그래서 저는 뚝배기를 추천해요.

 

 

우와~처음과 비교되는 칼날이예요.

칼에 원래 있던 결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칼날이 서있다는게 확~! 느껴지네요.

 

이번엔 오래된 가위의 무뎌진 칼날을 갈아볼께요.

 

 

쿠킹호일을 두세번 정도 겹쳐서 접어주세요.

가위로 접은 쿠킹호일을 싹뚝싹뚝

여러번 잘라주시면 되세요.

정말 간단하죠?

 

쿠킹호일과의 마찰로

무뎌진 칼날도 날카로워지고

녹슨 가위의 녹도 제거가 되요.

 

 

칼날자리에 광이나는 가위예요.

완전 새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쓸만하지 않나요?

 

 

시범삼아 딱딱한 당근을 썰어봤어요.

싹뚝싹뚝 시원하게 잘도 썰리네요.

 

신혼 때부터 사용했던

칼과 가위라 버리기 아쉬웠는데

이렇게 갈아봤더니

바로 현역으로 복귀시켜도 되겠네요.

 

칼갈이 도구가 없거나

칼을 갈아주시는 분을

불러서 갈기 힘드실 때

직접 갈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힘없는 저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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