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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나들이]

 

 

2017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

우브로네는 사람이 많을 껄 알면서도 남산으로 향했어요.

어제 눈비가 조금와서 그런지 날씨는 좋았답니다.

 

 

남산으로 가는 길...길이 뻥 뚫렸어요.

대학로쪽으로 가는 길도 뻥뻥~어머 왠 일이지?

남산에도 사람이 없으려나?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도착!

기대와는 달리 역시나 차가 꽈악 막혀요.

애니매이션 뮤지엄이 보이는 부분부터 차가 막히네요ㅠ

 

그래도 꿋꿋이 올라가서 도착.

운좋게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네요~~~

정말 하늘이 도왔던 운빨이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 타는곳]

(02-753-2405 : 서울 중구 소파로 83)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 -60분대기!

헉~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설 수도 없고

저희 작은 우브로 걷는거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래도 우브로는 오늘이 너무 좋아요~

좀 춥긴하지만 서있을만 했고

이곳에 오면 꼭 하고 싶은게 있었거든요.

무엇일까요? 알아맞춰보세요.

짐작하시는 분들은 짐작 하실듯해요 ㅎㅎㅎ

 

케이블카 매표소앞...여기부터 대기시간40분..ㅎㅎ

외국인 관광객도 굉장히 많네요.

역시 서울의 명소 남산 케이블카

 

 

왕복 : 대인 8,500원, 소인 5,500원(36개월~초등학생)

편도 : 대인 6,000원, 소인 3,500원

경로, 장애우는 소인요금 적용이네요.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네요.

 

 

 

 

티켓팅까지 무려 20분 ㅠ.ㅠ

여기서부터는 3층 승강장까지 올라가야 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그림과 창 밖...그림속 도시!

기다리며 하나 하나 찿아보기도 하고

틀린것을 찾기도 해보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하고 간단한 게임도 하고

사탕도 나눠먹으니 금방 2층이네요.

아이들 간식도 먹일겸 들어간 매점...

꼭 해보고 싶었던 자물쇠를 파네요

왠지 남산위에서는 더 비쌀것 같아 여기서 샀네요.

(물론 예상은 적중했답니다 ^^)

네임펜을 사기가 너무 아까웠는데

친절한 사장님께서 네임펜 빌려줄테니 쓰고

달라하시더라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매점 구석에서 꼬물 꼬물~~

 

 

우브로네 가족이 쓴 2018년 소원이예요.

작은 우브로 무한살까지 살면 좋겠다고...ㅋㅋ

많은 소원이 있지만 건강하지 않다면

또 다른 소원이 이루어진들 무슨 소용이있겠나 싶어서

내년 소원도 건강이네요...ㅋㅋㅋ

 

 

슈웅~~~ 케이블카 타고

우브로네 식구 남산에 올랐습니다.

 

먼저 자물쇠를 걸 장소로 이동해서 후다닥 기념사진 찍고

걸었네요.

내년에 다시 한번 와서 확인해보려구요.

 

 

우브로가 여기가 처음이라고 하면 믿으실까요?

제가 어릴 적엔 왔을지 모르지만 제 기억속엔 없네요.

그런 제가 한 해의 마지막날을 이곳에 와서 

소원 자물쇠를 하고있으니 기분이 어땠겠어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뭐랄까 조금 게을렀지만 한 해를 돌이켜보고 

내년을 기다리며 여러 생각을 하는 순간이었어요.

 

 

내년 초등4한년이 되는 큰아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작은 아들이예요.

 

요즘들어 자기 주장이 커지고 있어요.

둘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땐 똘똘 뭉쳤다가도 

서로의 의견이 틀리면 금세 갈라지기도 하고

 한 녀석이 울면 한녀석은 웃는...

승자와 패자가 생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해요.

 

아이들이 커가고 있다는 증거겠지만

우브로 부부는 중간 중간 힘들때도 있고

화를 내기도 해요.

 

그래도 우브로 부부는 저희 아이들이

항상 밝고 건강하게 커주면 좋겠어요.

 

 

 

 

애들아,우애있는 형제로 커줘~

 

 

 

 

내려가는 길...

케이블카 창가쪽에 설 수있었어요.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게 시원하네요.

오늘 날씨가 영상2도 였다는데

남산으로 올라가니까 조금 스산하니 춥더라구요.

 

겨울 남산 가실땐 핫팩 준비하시면

더 즐거운 나들이가 될 듯해요.

 

 

많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도 했지만 노여움과 슬픔또한

많았던...다사다난했던 2017년도가 3시간이면 안녕이네요.

 

2018년도엔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은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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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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