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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감자를 이용한 고소한 감자미역국]

 

미역국을 좋아하는 큰아이.

오늘은 조금 색다른 국을 끓여보려고해요.

고기는 넣지 않고

햇감자와 미역을 이용해서 

속이 편안한 국을 만들어보려고요.

 

 

 

감자미역국 만들기

 

재료

 

감자 2개, 미역, 멸치육수, 들기름, 국간장, 소금조금

 

 

감자 2개와 미역을 준비해주세요.

 

저희집은 미역이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어요.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끓이기도 하지만

살때 조금 넉넉하게 사거든요.

 

 

햇감자의 껍질을 필러로 깨끗하게 까주고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미역을 불려주세요.

미역을 적당히 불리고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미역은 물에 불리면 양이 엄청 불어나니.

미역국 끓이실때는 양을 잘 정하셔서

불리시면 되요.

 

만약 양에 실패하셨다면

미역을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되세요.

 

 

친정엄마가 주신 들기름

 

 

미역에 들기름을 넣고 달~달~볶아주세요.

고소한 향이 너무 좋아요^^

 

 

 

미역을 불리고 미역을 볶는동안 끓여둔 멸치육수

 

 

들기름에 볶아둔 미역에 육수를 부어주세요.

 

 

들기름에 볶음 미역과 육수를 펄펄 끓여주세요.

 

 

미역을 한 번 펄펄 끓였다면

감자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주세요.

 

감자를 처음부터 넣어주시면

너무 익어서 부서질 수 있으니

중간에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감자가 익어갈 즈음

국간장 2숟갈정도 넣어주세요.

 

저희는 집간장이여서 조금 짜요.

전 시판용 국간장 보다는 적게 넣었어요.

 

국간장을 넣고 간이 조금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세요.

 

 

푹~~익도록 잠시 약불로 끓여주시면 완성이예요.

 

 

고소한 감자미역국

들기름과 감자가 들어가니

맛도 고소하고 속은 따뜻하네요.

 

 

고소한 감자미역국 한그릇에

밥 한공기만 있다면 별다른 반찬없이도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미역국을 항상 소고기를 넣어 끓여주는데

가끔 이렇게 고기를 빼고 끓이면

미역 특유의 향이 비리지 않고 

감칠맛을 줘서 

색다르고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아이들 낳고 몸풀때

친정엄마께서 고기없이 푹 끓여주신

미역국을 엄청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가끔은 고기없이 햇감자를 넣은

미역국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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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

 

 

몇일 전 저희 큰 아이의 11번째 생일이 있었어요.

아이가 무럭 무럭 건강하게 커줘서 고맙기도 하고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생일에 미역국이 빠질 수 없겠죠?

저희 아인 평상시에도 미역국 킬러예요.

 

 

 

 

미역국 만들기

 

[재료]

 

미역, 국거리 소고기, 참기름, 다진마늘 한숟가락, 국간장 2숟갈

 

 

 

 

 

동네 마트에서 사온 소고기 사태!

 

 

 

미리 불려 놓은 미역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쥔 정도의 양이예요.

 

 

소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하고

참기름과 소고기를 넣고 볶아 줘요.

 

 

 

미역을 넣고 함께 볶아주다가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팔팔 끓고 있는 미역국

 

 

 

마늘을 채에 받쳐서 넣어 주세요.

 

 

 

 

국간장을 넣어서 간을 봐주세요^^

색깔이 까맣게 되는게 싫은 분들은

소금 간 해주시면 되세요.

 

 

 

간장으로 간을 한 후 잠시 끓여주시면

깊은 맛이~~나요.

 

 

다 끓였어요.

국물이 깊고 고소하네요.

 

 

 

아이가 미역국을 정말 좋아해서

 

일반 국그릇에 주면 두그릇을 먹을때가 있어요.

 

 

미역국을 보니 드는 생각이...

우브로가 큰 아이를 낳고 집에서 몸조리를 했었는데

친정엄마께서 부산 기장미역을

별도의 소금간이나 국간장을 넣지 않으시고

그냥 미역국으로 해주셨어요.

 

참 먹기 힘들었지만 몸이 건강해지는 걸 느꼈던

보약같은 미역국이였는데...

 

 

미역이 산후 자궁수축과 지혈에 탁월하다는 건

대부분 아시겠지만

칼슘함량이 분유랑 맞먹을 정도로 풍부해서

애들 골격이나 치아형성에도

좋다고 해서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우리 신랑 복부비만에도 좋은 음식인데...

 

그러고 보니 우리 식구들은 모두 미역국을 좋아해서

생일이 아니어도 

언제나 환영받는 메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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