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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동안 감기로 고생했는데

결국 감기가 저에게로 왔어요.

목도 아프고 기침도 콜록콜록.

약을 챙겨먹지만 예전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아요.

 

마침 집에 모과가 있어서

감기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은 모과청을 만들어봤어요.

 

 

맨들맨들 광이 나는 모과.

향기는 좋으나 만지면 끈적끈적하죠.

잘 익은 모과 일수록 끈적하다고 해요.

 

 

모과의 겉껍질도 모두 넣는 모과청이라서

겉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주셔야해요!

 

베이킹소다를 팍팍~뿌려 깨끗하게 닦고

물로 여러번 헹궈주세요.

 

 

모과청을 담을 병은 뜨거운 물에 열탕목욕 해주세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 모과청 담을 병이예요.

정성껏 만들어서 지인에게도

드리려고해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 모과와 설탕

 

모과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닦아서 준비했어요.

모과와 설탕의 양은  1: 1이예요.

 

 

모과의 과육이 엄청 딱딱해요.

모과청 한 번 담그고나면 손바닥이 새빨게져요.

워낙 딱딱해서 손 다치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조심해서 손질해주세요!

 

모과를 4등분으로 자르고 씨를 제거한 후

상처난 부분이나 벌레먹은 자리는 도려내어

평평한 부분을 바닥에 두고 얇게 잘라주세요.

 

 

채 써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 손이 너무 아파서 패스했어요.

 

 

모과 5개가 이만큼이예요.

생각보다 많네요.

 

 

큰 볼에 모과와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설탕과 모과를 버무려주세요.

 

 

모과와 설탕을 버무려 주다보면

모과에 설탕이 스며들면서 서서히 녹아요.

 

 

소독 후 건조해둔 병에 버무려진 설탕모과를 담아주세요.

 

 

마지막 맨위에 설탕을 부어주시면

설탕이 서서히 녹으면서 상하는걸 막아줘요.

 

 

매실청, 레몬청, 모과청 만들때마다

똑같이 하는 방법이예요.

 

 

향긋하고 달달해서

가족들 모두가 즐겨마시는

모과청이 완성됐어요.

 

 

모과청은 1달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딱 좋아요.

 

 

겨울철에 주로 만들어먹는 모과청은

감기를 예방하거나

이겨내기 위해 차로 자주 끓여먹죠.

비타민 C와 철분, 칼슘, 칼륨, 당분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유기산 성분도 풍부해서

속이 좋지 않거나 설사할 때

드시면 정말 효과적이에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달콤한 모과청 한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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