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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숙이 필요한 계절이 왔어요~

밥솥 배숙만들기!

 

안녕하세요, 우브로예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불안불안했는데 역시나 작은 아이가 목감기에 걸렸어요.

열이 펄펄 나서 소아과에 다녀왔는데

목이 많이 부었다네요ㅠ

 

오늘은 감기에 효과가 좋은 배숙을 만들어볼게요.

 

 

[배숙만들기 재료]

 

배 한 개, 대추 7알, 생강 한토막, 꿀 한숟갈

 

 

아이가 먹을거라서 생강과 대추의 양을

조금 적게 넣었어요.

어른들이 드신다거나 조금 진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껏 가감하시면 좋을듯해요.

 

 

배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을 통째로 쓰시는분들 보면

세척에 더 신경쓰신던데

전 껍질을 벗겨서 만들 예정이라

열심히 세척하진 않았어요.

 

 

대추의 겉껍질은 주방용 칫솔로 하나하나 씻어

대추 속 씨를 분리시켜 준비해 주었어요.

 

 

껍질 벗긴 배를 얇게 잘라주세요.

그래야 밥솥에서 푹익어 나중에 으깰때

더욱 편하게 으깨지거든요^^

 

 

밥솥에 배와 대추, 생강을 넣어주세요.

 

 

꿀은 듬뿍 한 숟갈 넣어주세요.

달달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으셔도 되세요^^

 

 

 

영양찜 버튼을 누르니

20분 표시되요.

 

요즘 전기밥솥은

만능찜이나 영양찜 기능이 있을거예요.

그 버튼을 눌러주세요.

 

정확히 20분 뒤 보온상태가 되었어요.

 

 

짜잔~ 푹익은 배와 대추, 생강

숟가락으로 누루면 푹푹 으깨지는 정도로 익었어요.

 

 

오목한 국그릇 위에 채를 받치고 푹익은 배숙을 쏟아주세요.

 

 

국자로 꾹! 꾹! 꾹! 눌러주세요.

양이 많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힘들진 않아요.

뒤집어가며 눌러주고 꾹꾹~눌러주세요.

 

 

정성으로 짜내고 남은 배...처음과 비교하면 엄청 줄었지요.

 

 

열심히 짰지만 짜 낸 양이 많지는 않아요.

500ml 정도가 나왔는데 제입엔 조금 달아요.

아이도 달다고해서 물을 반정도 넣어 데워먹였어요.

 

 

생강향과 대추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달달한 맛이 나는 배숙이예요.

 

 

배는 몸 속에 차가운 기운을 내보내고

따뜻한 기운을 주는 아주 착한 과일이예요.

그래서 감기나 수족냉증,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요.

 

다행이도 저희 아이들이 배도 좋아하고

익힌 배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잘 먹겠습니다." 하고

감사히 먹어주네요.

 

 

환절기 가족건강

간편한 배숙으로 챙기시면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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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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