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떡볶이를 만들어먹고

떡이 조금 남았었거든요.

양이 많지 않아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추억의 간식 떡꼬치를 만들어봤어요.



( 떡꼬치 만들기 재료 )


떡볶이 떡 15개, 꼬지 3개, 고추장 1숟가락,

케찹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설탕 반 숟가락, 마늘 반 숟가락, 통깨, 식용유,

아몬드 분태 또는 땅콩 분태



저는 떡이 아직 말랑해서 데치지 않았어요.


만약 떡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떡이라면

팔팔 끓는 물에 넣어 

말랑말랑하게 데쳐주셔야해요.


떡을 나무꼬지에 가지런히 꽂아주세요.

저는 한 꼬지에 5개씩 꽂아주었어요.



가지런하게 꽂아준 꼬지를 만드셨다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구워주세요.


겉이 바삭하도록 노릇노릇하게 구워줬어요.



바삭하게 구워준 떡볶이 떡들은 세워서 식혀주고

사용했던 후라이팬에 식용유을 조금만 남기고

살짝 제거해주세요.



양념을 만든 후 후라이팬을 이용해서 

양념을 한 번 끓여줄꺼예요.



떡꼬치 양념 만들기


마늘 반 숟가락, 설탕 반 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케찹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간장 1숟가락, 통깨를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단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더 넣어주세요.

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케찹양을 줄이셔도 좋아요.


양념에 땅콩분태를 넣어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데

저희 집에 땅콩이 없어서 통깨를 넣었어요*^^*



식용유를 살짝 남긴상태에서 

떡꼬치 양념을 넣고 

중불에서 한번 끓여줬어요.



센불에서 양념을 끓이시면 

금방 타버리니 주의해주세요~~



후라이팬에 불을 끄고

솔이나 숟가락으로

 떡꼬치 떡에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양념이 더 남거나 부족하지 않게 

딱 맞게 만들었어요.

많이 남으면 좀 아까울뻔 했는데...



뒤늦게 집에 통아몬드가 있는게

다행히 생각이 났어요.

 지퍼백에 넣어 칼등으로 부셨어요.

아몬드분태를 떡볶이 떡에 

뿌려주면 완성.


아이들 간식이니 

아몬드나 땅콩같은 견과류를 넣으면

영양에도 좋고 고소한 떡꼬치를 

만드실 수 있어요.

뭐~없다면 통깨로도 충분해요^^



양이 좀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점심먹고 얼마 안되서 줬는데도

두아이가 한개씩 먹고

남은 한개를 서로 먹겠다고 투닥투닥 





떡볶이 떡으로 만든 추억의 주전부리.

떡꼬치는 제가 어릴 때 하교길에 못지나쳤던

간식중에 하나인데

아직도 아이들사이에선 

동네분식집 인기메뉴라고 해요.


저희집에서도 가끔 만들어서 먹는

떡꼬치가 인기메뉴중에 하나에요.^^ 



2020/03/17 - [요리] - 에어프라이어 식빵러스크 바삭달콤~10분 완성!


2020/03/20 - [요리] - 끊을수 없는 맛 마약계란장


2020/03/21 - [요리] - 초간단 아침메뉴 길거리토스트 만들기



블로그 이미지

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