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올해도 정말 추운 겨울이 될것 같아요.

 

쌀쌀한 계절엔 따뜻한 국 한그릇이

자주 생각나죠.

 

오늘은 간단하게 끓여 가슴속까지

따뜻함과 건강함을 전해줄 수 있는

들깨무국을 끓였어요.

 

 

[들깨무국 재료]

 

무 1/3, 들깨 2숟가락, 들기름 2숟가락,

국간장 1숟갈,  소금 조금, 다진 파

 

 

무를 채썰기 전에 먼저 멸치육수를 내주세요.

 

 

육수를 만드실 동안

무를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친정에서 직접 키운 무예요.

달고 아삭한 겨울무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냄비에 무를 넣고 들기름을 넣어주세요.

들기름 향이 참 고소해요.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넣어도 되지만

왠지 무국은 들기름과 들깨가 최고죠!!

 

 

채썬무가 잘 익도록 들기름에 잘 볶아주세요.

불이 세면 탈 수 있으니 약불로 볶아주세요.

 

 

처음과 확연히 다른 무의 변화가 보이시죠?

 

 

제 생각엔 무를 볶아주는 과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무가 적당히 익게되면

무에서 물이 자작하게 나와요.

이때 육수를 넣어주시면 되요.

 

 

준비한 멸치육수를 넣어주세요.

오늘따라 육수가 구수하게 잘 우러났어요^^

 

 

육수를 부어준 후 센불로 끓이다

국이 끓으면 약불로 줄인 후 양념을 넣어주세요.

 

 

들깨 2숟가락과 마늘 한 숟갈정도롤 넣어주세요.

 

 

국간장 1숟가락을 넣은 후 간을 본 후

조금 싱겁다면 소금을 적당하게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송송 다진 파를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와 양념을 다 넣은 후

센불로 잠시 끓여주시면 완성이예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건강요리 들깨무국.

무와 들깨, 들기름만 있으면

부담없이 간단하게 끓일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겨울무는 달기도 달고 수분도 많이 들어있어서

기관지와 감기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와 숙취에도 효과가 좋데요.

 

바람불고 추워지는 계절이면 꼭 생각나는 들깨무국. 

한숟가락 먹어보니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아요.

 

 

구수한 들깨무국 한그릇 뚝딱하니

속이 든든해지면서 몸에 따뜻한 기운이 생겨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따뜻한 국요리. 

들깨무국 한번 만들어보세요.

 

 

블로그 이미지

우브로

엄마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나누고 힘든 부분들을 보듬는 휴식같은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